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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세종의사당법 시간끌기 마라…이번주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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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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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법안의 통과를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어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하시면서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해 국회 분원 근거 법률을 만들 계획이라고 하셨다"면서 "8월 국회 본회의서 처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기약도 없이 계획이라고 하는데 어떤 건지 모르겠다. 그동안 국민의힘이 자주 사용해왔던 시간끌기 계획 아니길 빈다"고 했다.

이어 "김태년, 주호영 전임 (양당의) 원내대표 시절부터 내부 정리 안 됐다고 기다려달라는 말만 무한 되풀이하고 있다. 국힘이 시간끌기 하는 데 충청도민들께선 이미 여러 번 상처를 입으셨다"며 "야당발 희망 고문 더 이상 안 된다. 저희가 이제 매듭짓겠다. 이번 주 본회의 법안 처리에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길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시간끌기에 타협하지 않고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서면브리핑을 냈다.


그는 "세종의사당 설치 예산 147억 원이 지난해 12월 여야 합의로 통과되었다. 당시 4월 27일 국회 운영위 속기록에는 ‘6월까지 세종의사당 특별법을 통과시키자’는 약속도 분명히 남아 있다. 그렇지만 8월 말이 되도록 세종의사당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에 대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되었다. 그럼에도 이제와 국회 분원 설치 근거법을 새로 마련하겠다는 속내는 실상 ‘8월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않겠다’는 것 아니냐. 국민의힘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시간끌기 전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햇다.


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의사당 설치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더 이상 국민의힘의 시간끌기에 상처 입는 국민이 없도록, 세종의사당 설치를 8월 국회에서 매듭짓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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