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업계 집콕족 공략 지속, 재택근무 아이템 시장도 확대"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자가 지난해 기준 5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집에서 모든 업무가 이뤄지는 추세에 따라 업무 몰입도와 능률을 높이도록 도우면서도 집안 분위기를 살리는 제품에 대한 재택근무자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테이블부터 소품까지, 집 내부 공간을 나만의 사무실로 만드는 아이템 알리기에 나섰다.
다용도 접이식 테이블, 상도가구 '브로몰딩'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1인용 컴퓨터 책상, 간이 테이블 등 홈오피스 가구의 수요가 높아지며 상도가구의 다용도 접이식 테이블 '브로몰딩'이 주목받고 있다.
상판 접이식 테이블인 브로몰딩은 재택근무를 진행할 때만 펼쳐서 사용하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책상을 따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재택족에게 인기있는 제품이다. 또한 고밀도 플라스틱 소재로 균열 및 깨짐과 틀어짐이 없고 방수 표면을 엠보싱 처리해 미끄럼을 방지,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재택근무는 물론 홈캠핑, 돌잔치 등의 실내 활동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휴대성이 좋아 휴가철 캠핑과 차박 등 야외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상도가구는 현재 공식몰에서 브로몰딩 제품을 최대 47%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홈오피스 의자, 듀오백 'D3'
간이 책상 등의 책상 제품과 함께 눈에 띄는 것은 의자 제품이다. 듀오백은 재택근무 환경의 확산을 겨냥한 홈오피스용 고기능 의자 듀오백 'D3'를 선보였다.
듀오백 D3는 듀오백의 핵심 기술인 더블 플렉서블 요추 받침대 시스템과 싱글 메쉬백의 장점인 통풍성을 갖췄다. 또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위한 트위스트 기능까지 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 주는 고기능성 하이엔드 의자로서 재택근무를 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업무에 편한 자세를 위한 소품, 유즈 '삼각 등쿠션'
유즈는 집안에서의 생활 시간이 길어진 집콕족들의 편안한 자세를 위한 '삼각 등쿠션'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즈 삼각 등쿠션은 미니, 소, 중, 대, 롱 총 5 가지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그 중 통기성이 원활하고 공기순환이 잘되는 에어메쉬 미니 삼각 등쿠션은 여름용으로 적격인 제품이다.
부담 없는 무게와 사이즈로 재택근무 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폭염을 피해 차박 여행을 즐기는 이들의 여행 아이템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업체는 재택근무용 제품을 새로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재택근무 필수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는 등 집콕족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 이슈와 함께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재택근무 아이템 시장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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