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故변희수 전 하사 전역취소' 행정소송… 10월7일 1심 선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변희수 전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된 지난 3월 국회 정의당 대표실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변희수 전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된 지난 3월 국회 정의당 대표실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성전환수술(성확정수술)을 한 뒤 신체장애를 이유로 고(故) 변희수 전 하사가 받은 전역 처분이 정당한지 가릴 행정소송의 1심 선고기일이 10월 열린다.


19일 대전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오영표)는 변 전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소송 선고기일을 오는 10월7일 오전 9시50분으로 잡았다.

앞서 경기 북부 모 육군부대 소속 변 전 하사는 지난 2019년 휴가 중 외국에서 성전환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다. 하지만 군 당국은 변 전 하사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하고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려 지난해 1월 전역시켰다.


이날 변 전 하사 측 대리인은 "원고는 전역 직전까지도 (정신적으로)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며 "전역 처분은 성 차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육군 측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변 전 하사가 장시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약물을 복용했던 만큼 적법한 심신장애 절차에 따랐다"고 반박했다.

한편 변 전 하사는 지난 3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따라 변 전 하사의 부모 등 상속인들이 신청한 소송수계의 효력에 대한 인정 여부가 재판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