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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증시 추락‥유통 및 반도체 약세·백신 주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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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7월 소매 판매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2.12(0.79%) 하락한 3만5343.28에, S&P500지수는 31.63포인트(0.71%) 하락한 4448.08에, 나스닥지수는 137.58포인트(0.93%) 내린 1만4656.18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 사상 최고를 기록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비 하락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 집계 시장 예상치 0.3% 감소를 뛰어넘는 결과였다.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소비 부진 가능성은 투자 심리를 압박했지만, 7월 산업 생산이 예상보다 높은 0.9%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심 추가 악화를 저지했다. 시장은 7월 산업 생산이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홈디포는 주택 개조 수요가 감소하며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인해 4%나 급락했다. 월마트는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제시했지만, 약보합에 그쳤다.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도 소비 하락 우려에 1.7%나 하락했다.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내렸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자율 주행 기능에 대한 미국 당국의 조사 영향으로 2.98% 하락하며 연이틀 약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도 테슬라 주가 약세의 요인으로 풀이됐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보잉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업종도 중국 성장 부진 우려로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5% 하락해 이틀 연속 하락했다. i쉐어 반도체 ETF는 1.9%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98% 하락했다.


델타 변이 확산과 미 정부의 전 국민 부스터 샷 허용 방침, 영국의 12세 이상 어린이 화이자 백신 접종 허가 소식이 알려지며 최근 조종을 겪은 코로나19 백신주가 급등했다. 이날 모더나는 7.4%, 화이자는 3.09%, 바이오앤테크는 6.65% 상승했다. 아직 백신을 허가받지 못한 노바백스 주가도 2.2%나 올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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