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4만8000달러대를 기록한 데 이어 도지코인도 일론 머스크와 마크 큐번의 지지에 힘입어 30센트대를 돌파했다.
CNBC 방송은 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의 자료를 인용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3개월 만에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4일 4만8126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값은 5월1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는 조정을 보이며 4만6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값이 하락하면서 가상화폐 시가총액도 1조9900만달러까지 내려왔지만 언제든 2조달러를 회복할 수 있는 선이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상황에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회복했다는 소식은 시장 전반에 맴도는 '온기'를 예감케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지코인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이날 도지코인은 9.4% 오른 32.7센트에 매매되고 있다. 도지코인의 주간 상승률은 40%에 이른다.
도지코인 강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번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의 지원 사격 영향이다.
큐번은 CNBC와 인터뷰하며 "도지코인은 강력한 결제수단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매버릭스는 구단 기념품 구입시 도지코인으로 결제하면 특별 가격에 판매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큐번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며 모처럼 도지코인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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