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섹터별 이익 전망치 방향성이 혼재된 가운데 목표주가 수정비율이 높은 기업의 공통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1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 중 목표주가 추정기관이 10개 이상인 기업으로 한정해 목표주가 수정비율 상위 기업을 집계한 결과, 특정 업종에 편중되기보다 전기차 배터리 분야 사업 확장, 경기회복 수혜, 자회사 실적 반등 등 이익 증가 가시화 가능성이 크다는 공통점이 도출됐다.
대부분 섹터에서 이익 전망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는 각종 이슈에 따른 섹터별 대표기업 실적 전망치 변화에 따라 섹터별 이익 전망치 방향성이 단기간에 달라지고 있다.
지난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섹터 강세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한 코스피는 이번 주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 약세 요인으로는 디램 현물가격 하락,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 등이 지목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종의 이익수정비율도 하락하는 모습도 관찰된다.
최근 한달 내 목표주가 수정비율 상위 종목으로는 고려아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맥스, CJ CGV, 현대위아, DGB금융지주, 네이버(NAVER), 삼성SDI, 카카오, 제일기획으로 집계됐다.
목표주가 상승 상위 종목으로는 덴티움, 카카오, GKL,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맥스, 한솔케미칼, LG헬로비전, BGF, CJ CGV, 한온시스템 등으로 나타났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40년 주담대 됩니다"…시장혼란 틈타 '영끌 영업'하는 은행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70216311031065_1751501515.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