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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영화 촬영 명소로 ‘인기’…지난달 송중기 주연 ‘보고타’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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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선교사촌을 배경으로 드라마 '마더(2018년)'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선교사촌을 배경으로 드라마 '마더(2018년)'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한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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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가 영화계에 입소문을 타고 영화 촬영 명소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


12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학에선 2006년 이병헌·수애가 주연을 맡은 영화 ‘그해 여름’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12편의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됐다.

특히 한남대 캠퍼스에 자리 잡은 선교사촌은 영화계에서 주로 찾는 촬영 명소로 이름을 알렸다.


선교사촌은 1950년대 한남대를 설립한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공간으로 겉모양은 기와를 얹은 한옥구조지만 내부는 서양식으로 꾸며져 독특한 근대건축 양식으로 꼽힌다. 이곳은 현재 대전시 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기도 하다.


그간 선교사촌에서 촬영한 영화는 ‘그해 여름(2006년)’, ‘덕혜옹주(2016년)’, ‘살인자의 기억법(2017년)’, ‘정직한 후보(2020년)’ 등이며 드라마 ‘마더(2018)’도 이곳에서 촬영됐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는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가 촬영되면서 선교사촌이 영화계의 촬영 명소로 각광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남대는 선교사촌 외에 다른 공간도 다수 영화의 촬영지로 활용됐다.


199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됐던 남북 단일 탁구팀 이야기(실화)를 다룬 ‘코리아(2012년)’는 대학 대운동장에서 촬영됐고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변호인(2013년)’과 한국 현대사에서 격동의 6월로 기록된 ‘1987(2017년)’은 한남대 학생회관과 계의돈기념관 등지를 배경으로 각각 촬영됐다.


또 영화 ‘쎄시봉(2015년)’의 야외 연주장면은 한남대 사범대학 잔디광장에서 촬영됐으며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촬영한 영화 ‘균’은 56주년기념관과 중앙도서관 등지를 배경으로 촬영을 마무리해 현재 개봉을 앞둔 상태다.


이달에는 영화 ‘더 문(가제)’도 한남대 탈메이지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한남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 캠퍼스가 영화계에 입소문을 타면서 촬영 섭외가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대전시와 협력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영화가 한남대를 공간배경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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