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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고·뿌리기만 해도 코로나19 99.9% 사멸…공포 커질수록 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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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씨엠에스, UVC 222nm 인체 무해한 램프로 코로나 사멸
바이오로그, 미 FDA 인정한 안전 첨가물로 뿌리면 6시간 보호
9월께 승인 기대…세계 최초 코로나19 차단 스프레이 예방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200명을 넘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노씨엠에스 는 이달 들어 주가가 111% 급등했다. 지난달 말 1만8000원에서 8거래일 만에 3만8000원을 돌파했다. 단일가 매매에서도 주가는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보안인쇄용 나노신소재 개발업체 나노씨엠에스 는 '원자외선 UVC 222nm(나노미터) 램프(Safe222 Models of 222nm UVC lamps)'가 실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켰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싣렸다고 밝혔다.


나노씨엠에스 는 홈페이지를 통해 원자외선 램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하는 기능을 한다고 소개했다. 원자외선 222nm 램프는 실내에서 코로나19와 같은 병원체를 상당히 감소시킨다고 전했다. 국내 연구팀은 나노 개발한 222nm 램프의 코로나19 사멸 효과를 실험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Clinical Laboratory)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거즈에 222nm 램프를 일정한 거리에서 빛을 쏜 결과 조사 30초부터 바이러스가 99.9% 제거됐고, 60초부터는 완전 사멸됐다고 했다.


UVC를 이용한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 연구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브레너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6월 에어로졸 속에 들어있는 계절성 코로나바이러스를 자외선을 통해 99.9% 죽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위생살균제품에 사용된 254nm 전후의 UVC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만큼 글로벌 보건당국이 인체 사용을 금지했지만, 222nm 파장대의 경우 눈의 눈물막이나 피부 각질층을 통과할 수 없어 피부나 눈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 박멸 효과를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스프레이형 코로나19 예방제 코빅실V를 개발한 미국 샐바시온에 투자했다. 샐바시온은 지난 3일 "코빅실V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사멸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을 차단하는 코빅실G를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첨가물인 LAE와 구리염을 최적의 조성비로 합성한 방식이라 약물이 아닌 의료장비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리화합물는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정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에 분류, 일상생활 속에서 식품 첨가물 등으로 사용되는 가장 안전한 물질로 인정받고 있다.


샐바시온 국내 투자사 관계자는 "안전성 원료 인정 제도(GRAS) 인증을 받은 식품첨가물로 개발했기 때문에 판매 승인을 받으면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코빅실V은 6시간마다 분무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9월께 판매 승인을 받으면 마스크처럼 코빅실V가 필수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사용하면 6시간 가량 효과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는 자회사를 통해 샐바시온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판권을 확보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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