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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해성옵틱스, 독자 XR 기기·콘텐츠 개발…오큘러스 사업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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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카메라용 액추에이터, 렌즈 모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 주가가 강세다. 국내 증시에서 메타버스 관련주 찾기 열풍이 불면서 해성옵틱스로도 매수세가 몰리는 형국이다.


해성옵틱스는 5일 오후 2시5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3.19%(105원) 오른 901원에 거래됐다.

앞서 해성옵틱스와 이즈미디어는 지난달 검사 장비 고도화와 확장현실(XR) 기기 및 콘텐츠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성옵틱스는 최근 계약을 맺은 제이앤드의 의료용 3D 소프트웨어와 이즈미디어의 3D TOF 기술에 기반을 둔 독자적인 XR 기기와 전용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주요 기술인 카메라 렌즈기술을 확보하고 3D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의료용 3D 소프트웨어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XR 콘텐츠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즈미디어는 마크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페이스북 창업자의 친누나 랜디 저커버그(Randi Zuckerberg)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한다. 해성옵틱스는 이즈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페이스북의 자회사이며 ‘오큘러스 퀘스트’ 시리즈로 최근 XR 디바이스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오큘러스와의 사업 협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모바일 렌즈와 카메라 모듈 개발 및 생산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즈미디어의 관련 검사 장비를 고도화하는데 협력하고, 동시에 3D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XR 기기와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는 XR시장에 진입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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