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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반려견과 함께 '쩍벌' 고치겠다"…정청래 "개가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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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반려견 마리./사진=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반려견 마리./사진=연합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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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이른바 '쩍벌' 자세를 지적받은 것 관련 반려견 마리 사진을 공개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굳이 말 못하는 강아지까지 동원할 일인가?"라며 재차 비판에 나섰다.


정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본인의 나쁜 습관이 비판을 받으면 그냥 쿨하게 '잘못됐다' '고치겠다'라고 하면 될 것을 영문도 모른 채 당하는 마리는 무슨 죄인가? 아빠 잘못 만난 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의 경우 자식의 허물을 부모가 덮어주거늘 아빠를 자처하면서 반려견까지... 이게 개그칠 일인가"라며 "님(윤 전 총장)은 나쁜 아빠인가? 몹쓸 아빠인가?"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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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전 총장은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인 '토리스타그램'에 반려견 중 한 마리인 마리가 양 뒷다리를 활짝 벌린 채 엎드려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쩍벌 마리. 마리는 180도까지 가능하다. 아빠 유전"이라며 "아빠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 달라. 매일 0.1cm씩 줄여나가기"라고 적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각종 행사에서 과도하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받았다. 일각에선 윤 전 총장의 자세를 두고 '권위적인 모습', '권력자의 자세'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 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셀프 디스'를 하면서 고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이날 또 다른 게시물을 올려 "생각은 말을 말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격을 낳고 성격은 운명을 결정짓는다"라며 윤 전 총장을 거듭 비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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