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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과 크래프톤, MSCI 조기 편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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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과 크래프톤, MSCI 조기 편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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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달 6일과 10일 카카오 뱅크와 크래프톤이 상장된다. 공교롭게도 같은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이 이뤄진다. 두 종목이 MSCI에 편입이 되면 패시브 자금 유입을 통한 주가 개선이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계는 30일 두 종목이 다음달 초 상장되면 각종 지수 편입을 통한 자금 유입 여부가 주가를 움직이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일단 코스피 200의 경우 두 종목 모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편입 요건은 상장일 이후 15일간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보통주 내에서 상위 5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투자설명서 상 카카오 뱅크의 기본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이며, 크래프톤은 24조4000억원으로, 이 조건을 미달하기에는 시총 규모가 매우 크다.


MSCI 지수 편입도 가능하다. 조기편입 요건은 전체 시총이 6조원 이상, 유동 시총이 3조원 이상이어야 한다.


카카오 뱅크의 유동 시총 가능 범위는 3조5000억~5억원 사이다. 카카오 뱅크의 주가가 당초 공모가 밴드의 하단인 3만3000원 밑으로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유동 시총액이 3조원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 만약 조기편입 결정이 된다고 하면 상장 후 10영업일째인 다음달 20일 장 마감 후에 지수에 편입이 이뤄지게 된다.

크래프톤의 경우 투자설명서상 유동 시총 가능 범위는 7조3000억~10조원 사이다. MSCI 조기 편입 요건을 크게 상회한다. 크래프톤의 상장 초기 주가가 공모가 대비 반토막 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MSCI에 조기 편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크래프톤은 8월 분기 리뷰 적용일인 31일 장 마감 후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김동영 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 연구원은 "유동 시총은 MSCI의 자의적인 판단이 많이 들어가므로 예측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면서 " 카카오 뱅크의 경우 MSCI EM와 MSCI 코리아 지수 내 비중이 0.04%, 0.28% 정도로 추산되며, 크래프톤의 경우 0.08%, 0,58%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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