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KT와 손잡고 내비게이션을 통해 가장 가까운 소화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10월에는 소화전 주변 불법 주ㆍ정차 알림서비스도 도입한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KT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원내비에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를 탑재,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는 KT 내비게이션 정보기술에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공공데이터 2만9442개를 탑재해 검색창에 소화전을 입력하면 주변 소화전 위치를 최단 거리순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 준다.
경기소방본부는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 개발 및 사업 추진에 대해 KT가 공감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소화전 길 안내서비스를 경기지역에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이 외에도 오는 10월에는 '소화전 5m 이내 주ㆍ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도입한다.
소화전 주변 주ㆍ정차 금지구역에 주ㆍ정차를 할 경우 음성과 이미지 등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소화전 등 소방시설 5m 이내 주정차를 하다 적발되면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는 일반 불법 주정차 과태료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상규 경기소방본부장은 "이번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 실시로 보다 신속하게 화재현장 대응이 가능해지고, 오는 10월부터 주ㆍ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까지 도입되면 소화전 주변 불법 주ㆍ정차가 크게 사라져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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