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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 상승세..."미중 갈등 우려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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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7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1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0.74%(24.00포인트) 상승한 3248.9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8포인트(0.60%) 오른 3244.4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IT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6포인트(0.24%) 오른 3만5144.3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10.51포인트(0.24%) 상승한 4422.3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03%) 오른 1만4840.71로 마감했다. 장 초반 중국 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 심리 악화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소식에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양상을 보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결국 중국 증시 급락 요인 중 하나인 미-중 갈등 우려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날 한국 증시 하락에 대한 되돌림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영향이 컸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5억원, 14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72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NAVER 가 1.88% 상승한 46만500원을 기록하며 가장 상승폭이 컸다. SK하이닉스 (1.71%), 삼성전자 (0.38%), 삼성바이오로직스 (0.56%), LG화학 (1.35%), 삼성SDI (0.95%) 등이 올랐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9포인트(0.14%) 상승한 1049.1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포인트(0.31%) 오른 1050.87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다르게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개인은 690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8억원, 17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40%), 셀트리온제약 (2.54%), 카카오게임즈 (2.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1.79%), SK머티리얼즈 (-1.10%), CJ ENM (-0.63%) 등은 하락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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