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세종' 델타 변이에 확진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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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으로 올라선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이 4만명대를 넘어섰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날 기준 4만1310명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의 1주간 일 평균 신규확진이 4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0일(4만436명) 이후 2개월여만이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49% 증가한 2만6302명, 사망자는 42% 늘어난 249명이었다.


핫스팟으로 꼽히는 일부 주(州)는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미국에선 최근 1주간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12명이 감염됐다. 주별로 보면 루이지애나가 43명으로 가장 많고, 아칸소(39명), 플로리다(38명), 미주리(3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내달 말 확산세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있다. 스캇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이날 CNBC에 "앞으로 3~4주간 확진자가 지속해서 늘어난 뒤 오는 8월 말 혹은 9월 초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이날 "오는 8월 둘째 주에는 미국의 1주 누적 확진이 30만6909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전주(22만1500명) 대비 39% 증가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에 면역 취약층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검토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백신 부스터샷이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의 보호를 강화해준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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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항체 반응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규제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부스터샷을 공식적으로 권고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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