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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일차전지 국내 최강자 비츠로셀…“LG와 차세대 이차전지도 개발”

최종수정 2021.07.29 11:24 기사입력 2021.07.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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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전지 ‘글로벌 톱3’…2017년 위기를 기회로
업계 최대 규모 신뢰성시험소 갖춰…“고객에 데이터 꾸준히 제공”
스마트미터기 등 일차전지 수요 ↑…브리티시가스에도 공급
내년 하반기 ‘제2 거점’ 가동…“이차전지 핵심 기지 될 것”

일차전지 업체 비츠로셀의 제품군. [사진제공 = 비츠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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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일차전지의 미래는 밝다. 글로벌 일차전지 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다. 전기차 확산세 등에 힘입어 급팽창 중인 이차전지 시장만큼 ‘핫’하지는 않지만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차전지가 대체할 수 없는 일차전지만의 영역이 있는 까닭이다. 일차전지는 재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높고 에너지 저장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극한 온도에서도 오작동이 없어 군용 장비, 석유·가스 시추 장비 등에 사용된다.


리튬일차전지 ‘글로벌 톱3’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분야 국내 최강자다. 회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80%.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랑스의 SAFT, 이스라엘의 Tandiran 등과 함께 ‘톱 3’로 꼽힌다. 회사 매출의 약 76%는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수출 물량이 많다. 미국 휴스턴 출장길에 오른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지 이준형 기자(오른쪽 상단)와 인터뷰 중인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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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017년 대형 악재를 겪었다. 당시 화재로 인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생산공장이 전소됐다. 2016년 1000억원 규모였던 매출액은 이듬해 252억원으로 내려앉았다. 1987년 설립 후 일차전지 업계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한 회사가 사실상 존폐기로에 섰던 셈이다.


비츠로셀은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회사는 약 900억원을 들여 2018년 기존 공장 대비 3배 규모의 ‘당진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했다. 원자력발전소 수준의 내진 설계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일차전지 업계 최대 규모의 신뢰성시험소도 갖췄다. 공정 효율성을 개선해 제품 생산능력은 화재 직전 대비 37% 증가시켰다. 회사는 2018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장 대표는 "시장점유율을 어느 정도 확보한 기업들은 우리만큼 신뢰성 테스트를 하지 않는다"면서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전지 예상 수명 등 방대한 데이터를 고객에게 꾸준히 제공하는 것도 비츠로셀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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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전지 정상서 이차전지 개발도 ‘박차’

일차전지가 적용되는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스마트미터기(AMI)가 대표적이다. 스마트미터기는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에너지 절감을 돕는 차세대 전략계량기다. 일차전지 최대 수요처 중 하나다.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세계적 추세에 따라 스마트미터기 시장 전망은 밝다. 우리 정부는 그린·디지털 뉴딜을 위한 ‘에너지 디지털화’ 정책 중 하나로 가정용 스마트 전력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장 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영국 최대 가스회사인 브리티시가스(British Gas)에도 일차전지를 납품한다"면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미터기 시장인 영국에서 향후 2년 내에 1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비츠로셀의 '당진 스마트캠퍼스' 전경. [사진제공 = 비츠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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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리튬이차전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캐나다 캘거리대학 연구진이 만든 이차전지 스타트업 메이크센스(MakeSens)를 인수했다. 메이크센스의 복합나노소재 기술 등을 활용해 기존 리튬이차전지 음극재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비츠로셀이 개발 중인 첨단 나노기술 등을 통해 표면처리 과정에서 실리콘 비율을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재도 개발 중"이라며 "2025년쯤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당진 스마트캠퍼스 부근에 새 공장도 짓고 있다. 장 대표는 "내년 하반기 제2거점을 가동하면 그 곳이 신사업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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