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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硏 "급성장하는 미래차, 대규모 인력양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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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硏 "급성장하는 미래차, 대규모 인력양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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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보조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미래차 산업구조 전환 핵심과제, 휴먼뉴딜' 보고서를 내고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으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의 시장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판매의 20~30%(약 57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레벨 3 이상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판매의 4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정부도 '2050 탄소중립 선언', '미래차 확산 전략'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차 누적 보급 785만대 및 2027년까지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용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구조가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이 불가피하지만 국내 자동차 업계의 대응은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완성차 업계보다는 대응여력이 부족한 중소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국산화율이 99%에 이르는 내연기관 부품산업과는 달리 미래차 부품 산업은 국산화율과 기술수준이 부족하고 관련 공급망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미래차 인적자원 육성 시급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업계의 성공적 미래차 사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차 인적자원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이 미래차 대응 필요성 및 성장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미래차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착수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문인력이 부족해서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꼐가 미래차 제어와 소프트웨어(SW) 등 주요 분야에서 석박사급 신규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미래차 등 신성장산업 인재 9만명 육성과 같은 지원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직자 직무전환을 통해 인력수요가 늘어나는 SW, 인공지능(AI) 등 미래차 업종 전환을 위한 밀착 지원 및 일자리 관련 교육, 대학 연계 등 다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지형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연구원은 "미래차 산업 전환 과정의 핵심과제인 인력수급·양성 문제 해결을 위해 AI·SW 등 미래차 분야 신규 인력 양성뿐 아니라 기존 내연기관 인력의 미래차 직무전환 등 포용적 인적자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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