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조별 예선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김천상무 수비수 박지수(28·사진)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32회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명단에 포함됐다.
17일 김천상무축구팀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6월30일 발표한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김민재가 제외된 것과 관련, 최근 박지수 선수를 대체발탁했다.
박지수는 "박지수라는 선수가 원래 잘했던 선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욱 노력해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
입대 직전까지 수원FC에서 활약한 박지수는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 국가대표팀에 포함되며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특히 6월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는 두 경기에 출전하며 1실점만을 허용했다.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박지수는 1주일 간 휴식 후 지난 6월2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후 일주일 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8일, 김천상무에 합류했다.
한편, 박지수가 속한 도쿄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 예선을 펼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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