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5년마다 기본계획 수립 지속가능보고서 2년마다 작성, 지속가능발전위원회로 주민참여...구로구 ‘구청장’ 전용 앱 홍보...용산구, 일차의료기관 기반 생명존중사업 본격화...마포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고려 맞춤형 폭염대책 집중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5일 ‘성동구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이하 조례)’를 제정, 공포하며 본격적인 지속가능발전 도시로의 시작을 알렸다.
조례는 성동구의 지속가능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이달 공포를 통해 환경·경제·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지속가능발전’ 가치를 원칙으로 하는 지속가능발전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지표에 따라 평가결과를 종합, 지속가능보고서를 2년마다 작성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경제, 사회, 환경 등 전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설치와 기능에 관한 사항도 제정, 지속가능 발전 실현을 위한 조사·연구의 의뢰 등 구체적인 사항도 마련됐다.
‘지속가능발전’은 경제의 성장, 사회의 안정과 통합 및 환경의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의미하며 모든 구정을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재조명하는 것으로 현재와 미래 세대가 조화롭고 균형있는 삶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17개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5대 핵심전략을 기반으로 56개 세부목표와 연계된 113개 이행과제를 수립, 주관 부서별로 이행과제별 성과지표로 연계, 목표달성 정도를 측정하고 환류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실질적인 계획수립과 함께 마련된 법적 근거로 성동의 특성을 반영한 17개 목표는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원칙에 따라 실천, 앞으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구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구체화하며 실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실행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구청장’ 전용 앱 홍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구 청소년 참여의 장(약칭 구청장)’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홍보에 나섰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이 정책,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청소년 전용 앱 ‘구청장’을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들의 구정 참여기회 확대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구로구는 지난해 청소년의회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3~18세 청소년의원들이 모여 필요 정책을 발굴해 구청에 직접 제안하는 활동을 펼친다.
구로구는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이나 지원 제도 등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전용 앱을 제작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을 시작해 올 3월 제작 완료 후 구글Play스토어(안드로이드폰)와 애플 앱스토어(아이폰)를 통해 배포했다.
‘구청장’ 앱은 ‘행사·축제’ ‘참여’ ‘지원’ ‘내 주변엔?’ ‘다른 지역엔?’ ‘소통·제안’ ‘공지사항’ ‘문의사항’ 등 8개 메뉴로 구성됐다. 지역내 행사, 전시회,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장학제도나 청소년 쉼터, 대안학교 등 각종 지원 정책도 알 수 있다. 청소년 문화예술시설, 교육시설, 보호시설 등 청소년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는다.
이 밖에도 관외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 쉼터공간, 네트워크 등도 링크를 통해 연결된다.
구로구는 앱을 소개하는 리플릿도 제작해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시설, 동주민센터 민원실 등에 총 4500부를 배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이 ‘구청장’ 앱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확인하고 구정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앱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일차의료기관 기반 생명존중사업 본격화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1년 자살예방사업의 하나로 ‘일차의료기관(의원) 기반 생명존중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지역 내 지정 일차의료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필요시(의사가 판단하여) 우울 검사, 자살위험성 평가를 진행, 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 면담, 응급출동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선별검사 도구로는 한글판 우울증 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노인 우울증 척도검사(Short From of Geriatric Depression Scale, S-GDS), 자살 경향성 검사(MINI-Plus)를 활용한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자 중 절반 정도가 ‘자살 전 신체증상(psychosomatic)’을 호소, 정신의료기관 보다 일반 일차의료기관를 먼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며 “의료기관과 공조를 통해 자살사고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현재 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4곳(효창동 연세세림내과의원, 후암동 최내과의원, 보광동 열린보광의원, 이촌동 로하스가정의학과의원)이다. 지난 4월 사업을 시작, 3개월 간 주민 217명이 이곳에서 우울증 등 검사를 받았다.
이 중 우울증 양성은 23명(11%)에 달했다. 자살 고위험군 3명에 대해서는 센터가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검사 건당 인센티브(3000~1만원)를 제공, 참여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센터(보건소 정신보건팀)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19년 기준 우리구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18.3명으로 최근 몇 년간 감소 추세에 있다”며 “그럼에도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일차의료기관과 함께 자살예방 사업을 벌이고 지역민들의 정신건강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소(녹사평대로 150) 1층에 위치한다. 보건소 보건의료과 정신보건팀이 직영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정신건강 관리(위기 개입 및 응급대응, 초기상담, 사례관리), 자살예방, 건강희망 음주 프로젝트, 정신건강교육 등이 있다.
마포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고려 맞춤형 폭염대책 집중 추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with 코로나19 맞춤형 폭염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2021년 폭염대책 기간동안 상황관리 T/F를 구성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시설물 피해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책기간 내 폭염 대비 구민행동요령을 다방면으로 홍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과 건강방문간호사 등을 활용한 1대1 맞춤형 건강관리를 추진 ▲폭염 단계별 건설현장 등의 사업자 안전관리, 근로자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의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안부전화 및 방문건강관리를 포함, 대면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AI·IoT(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활용 비대면 건강관리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그늘막 53개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온도·바람 등 무더위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해 운영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화상사고 예방을 위해 유아·어린이에게 친근한 화상예방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구민들의 4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당분간 부모님, 지인 등과 만남을 자제하고 안부전화 드리기를 통해 마음을 전할 것을 당부 ▲기존에 운영하던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서강대역 임시선별진료소 외에 홍익대학교 앞 홍익문화공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또 확진자 증가에 따른 선별검사소 이용객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대기공간에 그늘막, 캐노피 등을 설치하고 대기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대기 소요시간 안내문을 부착하는 것은 물론 양산 및 노약자용 간이의자를 배치하는 등 폭염에도 불편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온 지난 1년 6개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끝까지 빈틈없는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애쓰고 있으며, “행정은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대비하는 것”이라는 유 구청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폭염 역시 선제적으로 대비해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폭염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에서 휴식 취하기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구민을 위해 마포구도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악구 ‘돌봄지원팀’ 신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7월1일자로 복지정책과 내 돌봄지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희망복지팀에 속해있던 돌봄 업무를 팀 단위 업무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돌봄사각지대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돌봄SOS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반 마련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조기 출범한 관악구 ‘돌봄SOS센터’는 ▲일시재가 ▲식사 제공 ▲동행지원 ▲주거 편의 ▲건강지원 ▲안부확인 ▲단기시설 이용 ▲정보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6월까지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총 57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 비상상황에 발맞춰 동행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코로나블루에 빠진 구민들의 우울감 해소와 체력증진을 위해 건강체조를 보급하는 등 관악구만의 특색 있는 건강돌봄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돌봄지원팀은 앞으로도 의료기관 협력 퇴원환자 돌봄연계, 우수 서비스 제공기관 발굴, 돌봄매니저 현장모니터링 등 ‘돌봄SOS사업’ 운영 내실화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반 마련과 돌봄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50세 이상) 주민은 동 주민센터 ‘돌봄SOS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으로 12월 31일까지 100%이하)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돌봄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으로 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며 “앞으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관악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맛나는 관악 복지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노래방·PC방·음식점·카페 운영자, 종사자 선제검사 행정명령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수도권 지역 확진자 급증세를 막기 위한 선제적 방역 관리의 일환으로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성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PC방 업주와 해당 시설 영업을 위해 종사하는 모든 자는 근로관계를 불문하고 이달 8일부터 28일 사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 소재 음식점 및 카페 운영자, 종사자 대상으로도 행정명령이 시행됐다. 성북구 소재 ▲일반 음식점 3920개소 ▲휴게음식점 1281개소 ▲제과점 125개소의 운영자(영업자) 및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모든 종사자는 이달 8일부터 8월21일까지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고시는 서울시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로 해당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선제검사는 성북구청 바람바당과 길음역 5번 출구 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성북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시설별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합동점검단 등을 편성해 식당, 카페 등 오후 10시 이후 영업 제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 등 시설별 방역 지침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송파구, 다중이용시설 790여 개소 ‘잠시 멈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로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고자 구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790여 개소 운영을 잠시 멈춘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구는 소규모 공연장 ‘석촌호수 아뜰리에’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송파문화원과 예송미술관 운영을 중단한다.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송파마을예술창작소’는 전시 등과 같이 밀집도 우려가 적은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구립합창단, 여성축구단 등 구립문화체육단체 운영도 중단하며, 주민 대상으로 진행하던 생활체육교실(35개)도 중단한다. 단, 잠실유수지와 탄천유수지 등 실외 체육시설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라켓볼장 등 일부 실내 체육시설은 수용 가능인원의 30% 이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송파체육문화회관, 송파구민회관을 비롯해 자전거수리센터, 송파구일자리센터, 경로당(171개소) 등이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복지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주간보호시설 등은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을 지속한다.
이 밖에 송파어린이문화회관, 키움센터, 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 송파둘레길 생태탐방 등은 프로그램을 축소한다.
특히, 구는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쓴다.
폭염 속 무더위쉼터인 경로당을 대신해 관내 12개 복지관을 일반쉼터로 지정,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건강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하도록 했다.
또,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워크스루 대여 서비스, 송파책박물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송파쌤 스마트 홈스쿨링 등 여름방학을 대비한 다양한 비대면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향후 코로나19 안정상황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추이를 고려해 운영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부득이하게 주민들이 애용하는 시설의 운영을 또 다시 중단하게 되어 안타깝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를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방이동 등 청·장년층 밀집지역 내 유흥시설과 공원은 물론 식당·카페, 학원, 노래연습장, PC방 등을 집중점검하고 야간 신속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강서구, 강서로, 등촌로 일대 간판 360개 정비
강서로, 등촌로 일대 낡고 지저분한 간판들이 말끔하게 새 단장을 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노후, 불법간판들을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교체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2월까지 9억여 원을 투입해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에 위치한 538개 업소 간판 중 낡거나 옥외광고물에 적합하지 않은 간판 360개를 정비한다.
강서로 177에서 239-1에 이르는 1.2㎞ 구간 내 182개 업소와 등촌로 35에서 233까지 2㎞ 구간에 위치한 178개 업소가 대상이다.
기존 노후, 불법간판을 철거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것을 전제로 업소 1곳당 1개 간판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은 업소당 최대 250만 원이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간판개선 주민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와의 사업 추진 협약을 통해 간판의 디자인부터 설계, 시공업체 선정까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특색과 개성을 살린 특색 있는 명품거리가 조성되도록 ‘강서구 옥외광고 심의위원회’의 디자인 자문을 받아 업종별 개성 있는 디자인과 글씨체 등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강서로와 등촌로 일대의 무질서한 불법 간판들이 정비되면 안전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고 도시미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소의 개성을 살린 특색 있고 독특한 간판은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공항대로를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서구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인디창작자 싱글앨범 발매 지원 프로젝트 진행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21년 하반기 신진 인디창작자 발굴·지원 프로젝트인 'Why do we make music?'(이하 WDM)을 진행한다.
WDM은 인디창작자를 발굴, 싱글앨범 제작·발매, 비주얼라이저 및 매거진 콘텐츠를 제작·홍보하는 프로젝트로, 7월 21일 첫 번째 아티스트 yellowism을 시작으로 총 10팀의 아티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WDM의 첫 번째 타자인 yellowism은 중학생 때부터 다양한 타입비트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로, 래퍼 스티피의 앨범 ‘지느러미’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19세 프로듀서이다. 7월21일 발매될 그의 첫 솔로 싱글 ‘smokes on!’은 게임 음악에서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쌓아온 그의 '잠재적 작품'이 응축된 곡이다.
WDM 프로젝트는 도봉구 청년창작자 지원사업인 오픈창동사업단에서 기획 및 추진, WDM을 통해 발매될 싱글앨범은 청년 창작거점 OPCD(오픈창동)스튜디오 및 공음스튜디오에서 녹음과 믹싱작업, 영상촬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싱글 음원은 7월21일 정오 모든 음원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OPCD 유튜브 채널 및 웹 매거진, 인스타그램에서 비주얼라이저와 매거진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OPCD(오픈창동)스튜디오와 공음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K-POP 공연장 ‘서울아레나’의 조성을 기반으로 도봉구에서 야심차게 구축한 청년 창작거점이다. 이 곳에서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가 ‘음악도시 창동’ 브랜딩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구,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대기자 위해 그늘막 설치, 양산 대여서비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한반도의 유례없는 열돔현상이 예정된 가운데 폭염에 휩싸여 지친 구민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는 대유행 상황에서 중구 보건소선별진료소를 비롯해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검사기동대의 검사 대기 행렬은 폭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대기하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양산 대여서비스를 실시했다. 높은 습도는 어쩔 수 없지만, 햇볕이라도 피할 수 있도록 준비한 덕분에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아울러 폭염에 대응하여 도시열감을 저감하기 위해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한다.
중구 그간 대형 살수차량을 가동하여 퇴계로, 을지로, 세종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해왔다. 올해부터 폭염특보(폭염주의보 이상) 발효 시 민간 살수차량을 임차하여 동 이면도로까지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일반 살수차량보다 비교적 작은 5톤 용량의 소형 살수차량 4대를 임차하여 담당 권역을 지정, 진입 가능한 동 이면도로까지 물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동주민센터 행정차량(1톤)에 살수장비를 장착하여 골목길까지 작업하고, 이 경우 취수지원을 위해 구의 대형 살수차량이 거점지역에 대기해 용수를 보급한다.
또한, 보건소선별진료소는 1시간마다,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는 1일 2회 주변에 살수 작업을 실시해 폭염 속 의료진과 시민을 위해 쉼없이 움직인다.
구는 폭염대책을 강화하여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한다. 특히 홀몸어르신, 쪽방거주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목표를 두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폭염취약계층 1:1 전담공무원 지정 및 폭염특보 발효시 안부 확인 △폭염취약계층 1500여명 폭염키트 지원 △폭염 고위험군 230가구 에어컨 보급완료 △폭염취약계층 500세대 전기료 3만원 지원 △지하철역 주변, 횡단보도 앞 등 주민왕래가 많은 곳 그늘막 139개소 설치 등 무더위 속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방역상황 악화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폭염까지 겹쳐져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폭염 속 선별검사소를 지키며 고생하는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위한 쿨스카프와 아이스조끼 지원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주와 독립 찾아 떠나는 문화재 야행 '서대문 나이트워크'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이 줄어 든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2021 서대문 문화재야행 ? 나이트워크’ 참여자 8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이달 19일부터 8월4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신청하면 된다.
야행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 등을 포함하는 5개의 나이트워크 공식 코스가 여행 관련 SNS인 더닷츠(The Dots)의 ‘서대문 문화재야행’ 계정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구는 복고(레트로) 감성으로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야경을 촬영할 수 있는 일회용 필름카메라와 필름, 야광 팔찌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한다.
야행 기간은 광복절인 8월15일부터 9월12일까지며, ‘나만의 코스 만들기’ 이벤트에 참여해 선정되면 더닷츠 공식 계정에 해당 코스를 등록할 수 있다.
구는 SNS를 통해 ▲서대문 문화재야행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키트 수령 인증 ▲나이트워크 참여 인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자주와 독립의 의미를 새기며 모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서대문 문화재야행 ? 나이트워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평구, 행정안전부 ‘지역균형 뉴딜 우수 사업’ 그린뉴딜 부문 공모 선정...국비 5억9000만 원 확보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6일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지역균형 뉴딜 우수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9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균형 뉴딜 우수 사업’ 그린뉴딜 부문에 선정된 은평구의 ‘지구도 지키고 돈도 모으는 재활용 AI 분리수거’ 사업은 기존의 은평 그린모아모아 사업과 연계, 재활용품을 핸드폰 APP을 통해 사진을 찍어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자동 인식한 후 거점별로 설치되는 AI 분리배출 수거함에 버리면 제품생산 기업이 그린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참여한 전국 지자체 161곳이 제출한 총 252개 사업 중 1차 서면평가 40개, 2차 온라인 대국민 투표 24개, 3차 전문가(50%)와 시도대표단(50%)의 심사를 통해 최종 15건의 우수사업이 선정됐다.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은평구가 선정, 타 지자체는 대구, 대전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특별자치도, 인천 강화군, 광주 북구, 울산 울주군, 충남 아산시, 전남 담양군 등이 선정됐다.
은평구 공모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인 참여하는 기존 그린모아모아 사업과 연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기반 재활용 간편 분리·배출 ▲제품생산기업의 그린 포인트 지급 ▲기업의 ESG 환경 사회적가치 실천 등의 그린뉴딜 부분 신규 서비스 과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소중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고,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민 주도의 새로운 지역 균형 그린뉴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민·관·기업이 협력하는 자원순환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한 ‘대학-구청 긴급 방역대책 회의’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동대문구 내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하기 위해 '대학-구청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5일 최홍연 부구청장 주재로 개최된 대책회의에는 지역내 3개 대학(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방역 총괄책임자와 구청 주요 방역 관련 부서가 참석해 최근 코로나19 감염패턴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대학-구청 공동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13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교육부총리 주재로 11개 자치구 및 대학이 참여한 ‘대학 긴급방역 관련 점검회의’ 참석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 회의에서 각 대학은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 캠퍼스내 소독, 출입자 발열체크 등 방역인력과 방역물품 등 지원을 요청, 구는 정부의 예산지원 현황을 고려해 필요시 적극적인 지원할 예정이다.
또, 대학에서는 대학 인근 식당, 카페 등 밤10시 영업종료후 캠퍼스내에서 음주를 하는 학생들에 대한 순찰활동을 요청, 구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 감염확산이 젊은 층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7월말까지 학교 측과 협력해 캠퍼스 내 순찰활동과 대학 인근 방역이행실태 점검 활동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회의에서는 서울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6만1481명중 동대문구 소재 고등교육기관 유학생이 9044명(14.7%)으로 서울시 자치구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대학과 구청이 함께 확인, 기숙사 이용자 및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보호?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구는 외국인 유학생 임시거주시설 운영 등에 대한 자료 제공과 더불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현황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안내 홍보를 요청했으며 대학 측에서는 협조를 약속하는 등 3개 대학과 구청은 코로나 확산 예방과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및 동일 연령대 간 감염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기간만이라도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이행으로 지역사회 감염속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될 수 있도록 대학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대학생들이 2학기에는 단계적인 대면활동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초구, 복잡한 공중선 대대적 정비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말까지 복잡하게 공중에 얽혀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택가 공중선 정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구는 매해 한국전력, 7개 통신사 등과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 공중선을 정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약 13억원(정비사업자 부담)을 들여 양재2동 소재 양재근린공원일대 주택가의 전주339기, 통신주 81기 등 총 20.9km를 정비한다. 사업구간 선정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골목길과 구민으로부터 정비 요청이 많은 노후 주택가 지역을 우선했다.
해당 구역은 여러 통신사의 케이블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고 잦은 전출입으로 사용하지 않는 선이 그대로 방치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이 많았다. 구는 한전 및 7개 통신사와 합동으로 폐선 철거, 방사형 인입선 묶기 등 공중선 정비와 전주·통신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공중선 지중화사업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공중선 줄이기에 나섰다. 2021년부터 2033년까지 이면도로 18개소 3.1km와 간선도로 25km에 설치된 전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정비 외에 불량 공중선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경우 서초구 가로행정과 및 공중선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지럽게 얽혀 있는 공중선을 깔끔히 정리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골목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진구 화양동 일대 '안심 SOS존' 구축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야간에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화양동 일대에 안심 SOS존을 구축했다.
화양동 SOS존 구축사업은 2020년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심야시간 어두운 귀갓길 환경으로 불안감이 높았던 화양동 동일로 24길 일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화양동 안심SOS존 구간은 광진경찰서와 연계하여 탄력순찰을 실시하며, 위급 상황 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는 안심SOS점포 19개소를 운영한다.
안심SOS점포는 편의점, 음식점, 부동산, 미용실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게로 지정했으며, 평상 시에는 안심지도를 배부하여 지역 내 안전대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안심지도에는 안심이 앱 이용방법과 ▲안심SOS점포 ▲여성안심귀갓길 ▲여성안심지킴이집(편의점) ▲방범CCTV/비상벨 ▲스마트조명(안심이 앱 연계)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또한, 야간에 조명 역할을 병행할 수 있는 CCTV비상벨 위치 표시 고보조명(로고젝터) 12개를 추가 설치했으며, 여성안심귀갓길 고보 조명을 정비했다.
한편, 광진구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범CCTV 2,410개, 비상벨 779개, CCTV 비상벨 위치표시 고보조명 81개를 관내에 설치하였으며,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누르면 광진구 24시간 CCTV통합관제팀으로 연결되어 위치 및 상황파악이 가능하고, 즉시 가까운 파출소에서 출동한다.
이 밖에도 여성안심귀갓길 12개 구역에 40개의 안내표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금지 고보조명 75개소, 생활안심 디자인 적용 고보조명 8개소, 거리아트 조명 8개소를 운영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어두운 골목에 SOS존을 설치하여 구민들이 걱정없이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작구, 코로나19 4차 대확산 위기 극복 전직원 총력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4차 대확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2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자 구청 주차장에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 기존의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3시간 연장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지역내 선별진료소는 3개소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65명(평일 44명, 토요일 21명) ▲사당 임시검사소 30명(평일·토요일 각 15명) ▲구청 임시검사소 30명(평일·토요일 각 15명) 등 총 125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연일 33℃ 이상 치솟는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두터운 방호복을 입은 채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는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선별검사소 근무자들을 위해 검사소 내냉풍기, 텐트, 그늘막 등을 설치,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혀주고자 개인별 넥밴드 선풍기 및 얼음조끼를 지원하는 한편, 교대 근무시간대 휴식을 위해 에어컨과 냉장고가 비치된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근무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구는 3분기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신속한 대규모 접종실시를 위해 이달 5일부터 신대방동 동작구민체육센터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으로,▲사당동 제1예방접종센터 91명 ▲신대방 제2예방접종센터 47명 등 총 138명의 인력이 주민의 예방접종을 돕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1월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운영 중인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는 국장급을 상황실장으로 9개조 27명의 직원들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건소 및 감사담당관 직원 50여 명을 역학조사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전문화해 확진자의 접촉자 분류 등을 신속히 하고 있다.
또,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 및 격리장소 이탈여부 확인 등을 위한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 요원 273명도 자가격리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금의 코로나19 4차 대확산을 최대 위기로 간주, 많은 주민들이 선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일일 검사 가능규모를 하루 5000명까지 확대했다"며 ”주민들께서도 선제 검사에 적극 참여,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종로구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치매 어르신 컬러링 북 만들기 등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7월26일부터 8월20일까지 '2021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소외된 이웃을 이해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지닌 각종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삼베수세미 만들기 ▲친환경 퇴비 만들기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 ▲투명 플라스틱 분리배출 온라인 캠페인 진행 ▲도서관 SNS 홍보 활동 등이 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연 삼베수세미 만들기’는 일반 수세미를 사용할 때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삼베실로 뜬 수세미로 대체해 환경을 보호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수세미 제작 키트를 사전 제공하고 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환경 교육을 시청하며 수세미 뜨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친환경 퇴비 만들기’는 가정에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계란 껍데기를 활용해 퇴비를 만들어 제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자 가정에서 만든 퇴비는 무악동 야생화단지 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단체에 전달 예정이다.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는 어르신 인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가활동 거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식으로, 화상 플랫폼을 이용해 치매인식 개선 교육에 참여하고 색칠공부 책자 키트 또한 꾸미게 된다. 완성된 책자는 추후 종로구치매안심센터에 제공한다.
‘투명 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은 가정 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실천 모습과 교육 이수 소감문을 각각 SNS에 게시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관내 도서관 SNS 홍보 활동’은 구립도서관 한 곳을 방문해 도서관 전경과 도서열람 및 대출 방법, 도서관별 특화 정보 등이 담긴 후기를 사진과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할 시 7월19일부터 8월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문의를 받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컬러링 북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보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원하는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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