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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차관급 첫 회의 "해킹 문제도 다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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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사진출처:비즈니스스탠다드)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사진출처:비즈니스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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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수주 내로 외무차관급 실무회의를 열고 전략적 안정성과 사이버 해킹 등을 논의한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미들베리 국제대학원에서 한 강의에서 "몇 주 안에 양국 외무차관이 주도하는 첫 회의를 열고 전략적 안정성 등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는 핵을 비롯해 모든 형태의 공격·방어용 무기를 포함하는 새로운 '안보 방정식'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자칫 핵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무력 분쟁을 막기 위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의 최대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해킹 문제도 논의한다. 그는 "해킹 문제는 함께 해결해야 할 공통 과제"라며 "사이버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면 양국 사이의 성가신 문제 한 가지를 없앨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지난달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해결할 수 없는 너무 많은 의견 불일치가 있었다"면서 이번 회의는 지난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의제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핵무기 군비경쟁, 사이버안보, 인권, 양국 외교관계 복원 등 현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회담 뒤 핵전쟁 위협 감소 등을 위한 전략적 안정성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군비경쟁 억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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