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는 이미 전량 매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우주 관광 업체 버진 갤러틱이 하루 전 최초의 민간 우주여행 성공 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주가가 폭락했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 관광 기업 버진 갤럭틱 주가는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17%나 폭락했다. 회사 측은 이날 5억달러(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버진 갤럭틱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 물량의 약 5%인 102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버진 갤러틱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정규장에서는 보합권으로 출발한 후 유상증자 부담으로 인해 낙폭을 확대했다.
버진 갤러틱 주가는 연초 우주테마가 형성되면서 62달러 선까지 상승한 후 5월에는 15달러까지 폭락했지만 최근 다시 50달러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우주여행 성공과 주가 상승을 자금 조달 기회로 활용한 셈이다. 이 회사는 개인들로부터 회당 25만달러의 우주여행 비용을 받았지만 여전히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캐시 우드가 주도하는 아크 자산운용의 우주탐사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버진 갤러틱 지분 모두를 매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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