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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길 감독 '악녀' 드라마화…아마존TV 시리즈로

최종수정 2021.07.12 19:33 기사입력 2021.07.12 19:33

NEW, 아마존TV와 리메이크 판권계약
더그 정·프란시스카 후 등 현지 작가 합류

영화 '악녀'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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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길 감독의 영화 '악녀'가 아마존TV 시리즈로 제작된다.


미디어 그룹 NEW는 아마존TV와 리메이크 판권계약을 맺었다고 12일 전했다. TV 시리즈 제목은 '빌러니스(villainess).' NEW와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카이바운드가 함께 만든다. 영화 메가폰을 잡았던 정병길 감독은 파일럿 에피소드 연출과 총괄 프로듀서를 겸한다.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의 작가 더그 정이 프로듀서, 드라마 '다이너스티'와 영화 '슬리피 할로우'의 작가 프란시스카 후가 파일럿 에피소드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각각 함께 한다.

'악녀'는 어린 시절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으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다. 2017년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심야 상영됐다. TV 시리즈에서는 백인 부모에게 입양돼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길러졌다고 믿는 한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다. 서울을 여행하다 자신과 조국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어둡고 부패한 조직과 마주한다.


정병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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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권을 챙긴 아마존은 최근 영화 제작사 MGM 인수하고,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에 유니버설 픽처스 영화를 추가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 국내 관람객 1281만1206명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스페인 '락앤러즈'가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여 리메이크된다. 락앤러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 미러'의 프로듀서인 미겔 루즈가 설립한 신생 제작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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