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수영장 갔다와도 7일 격리"…4단계 전 방역 고삐죄는 기업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국내 한 기업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사업장에 출입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을 확인하는 문진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흥시설은 물론 목욕탕이나 워터파크, 실내체육시설(피트니스 등), 학원, 경조사 등에 방문한 경우 1주일간 격리에 들어가고 진단검사를 시행키로 한 것이다. 이들 시설은 모두 중점관리 대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적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일부 기업에서는 이처럼 방역 지침을 최고 수위로 조정하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실내체육시설이나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나 해당 기업 임직원들은 사내 관리 지침에 따라 이들 시설에 방문하기가 어려워졌다. 이 기업은 또 이날부터 이·미용실이나 식당·카페, 독서실, 스터디카페, DVD방 등 일반관리시설로 지정한 곳에 다녀온 임직원에 대해서도 1주일간 능동감시를 시행키로 했다.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7일 동안 격리에 들어가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삼성전자, 대면회의 금지
현대차, 회식금지·출장 제한
다른 국내 주요 기업들도 사내 방역 고삐를 다시 조이고 있다. 재택근무 비율을 최대치로 늘리고 행사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급선회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339,500 전일대비 19,000 등락률 -5.30% 거래량 39,735,951 전일가 358,500 2026.06.26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하이닉스 몸값 더 뛴다…엔비디아 독점 깨지는 AI 칩 시장[칩톡] 넥스트레이드, 3분기 거래대상서 32개 종목 제외…신규 편입은 없어 오세훈 "대기업 팔 비틀고, 국정운영 사유화…靑 정략적 폭주 멈춰야" 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30% 수준의 순환 재택근무 방침을 유지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출장이나 회식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유흥시설 등의 방문을 삼가고 다녀왔을 경우 복귀 전 검사를 하도록 했으며 대면회의와 교육, 행사 등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통근버스 배차를 늘리고 탑승 인원을 조정하면서 혼잡도를 줄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회식을 금지하고 국내외 출장을 제한하는 등의 지침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815,000 전일대비 43,000 등락률 -5.01% 거래량 614,504 전일가 858,000 2026.06.26 15:30 기준 관련기사 종목 잘 골랐다면 투자도 넉넉하게...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코스피 5% 반등…코스닥은 2% 넘게 하락 [클릭 e종목]"SK,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목표가 76만원→100만원" 그룹에서는 지난 7일부터 지주사와 수펙스가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2,673,000 전일대비 244,000 등락률 -8.36% 거래량 7,467,492 전일가 2,917,000 2026.06.26 15:30 기준 관련기사 "다음주 코스피 9500 찍는다" 증권가에서 기대감 커진 이유[주末머니] 삼성·하이닉스 몸값 더 뛴다…엔비디아 독점 깨지는 AI 칩 시장[칩톡] "얼마나 떨어지는 거야?" 잔고만 들락날락…이틀 연속 오르던 코스피 5% '뚝뚝' 는 최근 일부 체육시설과 사내 교육 등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중단하고 체육시설을 다시 폐쇄하는 등 사내 감염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차단하고 나섰다.
방역 완화하려다가 급유턴
LG, 재택근무 50%로 상향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98,6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80% 거래량 603,084 전일가 99,400 2026.06.26 15:30 기준 관련기사 LG,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후손 방한 전액 후원 [글로벌 AI 격전지 대한민국]④시급해진 K-AI, 로드맵 살펴보니…독파모 최종 2개팀 내년 2월 선정 엔비디아 동맹 강화 속 커지는 숙제…"소버린 AI 확보해야" 는 그룹 공통으로 전날부터 1주일 동안 재택근무 비율을 50%로 확대했다. 당초 이달 1일부로 재택 비율을 20%까지 완화할 방침이었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비율을 기존 40%로 유지하기로 했고, 방역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이보다 더 높게 잡았다. 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점에 맞춰 당초 12일부터 자제하라고 했던 국내외 출장과 집합교육, 외부미팅을 모두 금지하기로 했다.
이 밖에 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442,000 전일대비 66,000 등락률 -4.38% 거래량 80,095 전일가 1,508,000 2026.06.26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폭락분 만회하며 8500선 회복…삼성전자 9%대↑ 두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685억원에 매각…클로봇 양수 [클릭 e종목]"BG가 이끄는 두산…목표주가 상향" 그룹은 현행 수도권 사업장을 기준으로 운영 중인 필수출근 인원 외 재택근무, 사내외 교육·행사 온라인 전환 또는 금지, 국내외 출장 금지, 사외 업무 모임 자제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334,0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7.09% 거래량 200,220 전일가 359,500 2026.06.26 15:30 기준 관련기사 LS전선, 美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핵심 'VCV 타워' 착공 전력 인프라·중복상장 규제 수혜 입는 LS[클릭 e종목] [도시광산에서 찾는 미래]⑤'핵심광물' 구리·니켈 공급난…땅 대신 '도시' 캐는 기업들 그룹도 "당분간 회식이나 모임, 대면회의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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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의 시차 출퇴근제와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비율 30% 권고 등의 지침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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