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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광주 서구의원, 시설공단 차고지 선정 등 주민 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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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동 아파트 건설현장 주민 안전 위협도 발언

정우석 광주 서구의원, 시설공단 차고지 선정 등 주민 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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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정우석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이 서구시설관리공단 차고지 대상 선정과 화정동 아파트 공사현장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서구에 전달했다.


정 의원은 9일 제297회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유덕동 자연마을과 덕흥마을 2000여 주민들이 분노와 실망감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광주환경공단 하수처리장, 음식물 사료화 처리시설, 지하철 2호선 철도차량기지창 설립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사업시설도 모자라 서구 시설공단 차고지까지 들어옴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이라는 것이다.


정 의원은 “주민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협의체, 마을의 위기보다는 사업권에만 관심이 있는 소수로 인해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돼 있다”며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서구시설공단 차고지 반대를 위해 시청, 서구청 집단 항의 방문과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대다수 주민들의 결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접근은 유덕동 주민들의 혐오시설 피해의식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시설공단 차고지는 혐오시설이 아니라는 서구청장과 소관과장님의 답변이 과연 수십년간 혐오시설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에게 적절하고 수긍할만한 대응인지 아쉽다”고 밝혔다.

더불어 “더이상 시설공단 차고지로 적합한 부지를 찾을 수 없는 경우에라도 유덕동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그 사정을 이해시키고 설득해야 하는 것이 행정청의 대응 순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반대가 크다면 시간을 두고 반대 주민들을 만나고 한편으로 제3의 대상지를 찾으려는 노력도 함께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화정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 거주주민 민원에 대해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정동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제기했고 TF팀 구성을 제안했다”며 “이후 서너 차례 주택과장과의 소통에서 주택과에 문제해결을 맡겨 주십사하는 말씀이었고 그 의견을 존중했지만 현재까지 문제해결의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한 보상도 좋지만 보상 이전에 주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행정청의 문제 인식은 있는지 그간의 대응이 의심스러울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주민들이 공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떨어진 물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파트 건축시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형성을 위해 폼을 결속하는 핀으로 추정되는 물건과 폼 해체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파편이다.


정 의원은 “주민들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공사현장 낙하물로 특정할 수 없다, 우리는 모른다’라고만 일축하고 있다고 한다”며 “주면에는 다른 공사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0층 정도 시공됐는데 이 낙하물로 주민들이 다치고 차량 등이 파손돼야 서구가 뒤늦게 개입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

공사현장 직원들의 종일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그로 인한 상가 고객 감소도 전혀 개선된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균열이 생기고 침하, 누수되는 건물에서 생존권을 위협받으며 매일 불안함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과연 서구가 주민들의 편인지 시공사의 편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주민들의 호소에 공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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