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자유특구에 도심형물류센터(MFC) 구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경북도청이 추진하는 '경북스마트 그린 물류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사업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선도 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규제 자유 지역 내 MFC 주관사로 직접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경북도청이 추진 중인 '경북 스마트그린 물류사업'은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김천시 율곡동 및 황금동 일원 73.8㎢에 도심형 물류센터를 구축, 운영 및 실증하는 사업이다. 메쉬코리아는 율곡동 부지에 MFC를 구축하고 김천 도심 내 물류 네트워크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MFC에서는 IT 기반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토대로 중소상공인 대상 인공지능(AI) 재고관리, 온라인 주문연동, 분류, 포장, 반품 등 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배송에도 나선다. 현재 도심 내 근거리 물류 배송에 이용되고 있는 1톤 디젤 화물트럭을 3륜형 전기자전거로 대체해 도심 배송수행 능력도 면밀히 검증한다. 사업 실증에는 누구나 사용가능한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거주민 중심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동시에 노린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운영본부장은 "국내 최고의 혁신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IT 기반의 친환경 통합 물류 서비스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자사의 전문인력 양성과 퀵커머스 인프라의 운영 품질을 높이고 부릉의 디지털 혁신 능력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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