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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시니어크리에이터 양성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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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전용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2개소 마련, 콘텐츠 제작 원스톱 지원... ‘5070 크리에이터 3기’ 모집, 교육에서 제작지원까지 시니어 크리에이터 양성

모두락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 장면

모두락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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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에는 시니어앵커가 19명이 활동 중이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니어 앵커는 콘텐츠 제작의 기초교육에서부터 실습, 제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함께한다.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하기 때문에 결과물에 대한 노력과 애정이 남다르다고 한다.


구는 어르신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VR, 1인방송,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니어 IT체험존'을 시작으로 올해 내곡느티나무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 2개소에 어르신 전용 방송 스튜디오를 새롭게 마련했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준다(이을絡(락))는 의미의 ‘모두락(絡)스튜디오’와 방배노인복지관에 ‘서리풀스튜디오’를 조성해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영상촬영에서 편집,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제작된 콘텐츠들은 ‘서초 할마할빠이야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시 된다. 유튜브 채널은 이미 입소문을 타 어르신 구독자가 3300명이 넘었다. 어르신의 관심사를 소개해 지속적으로 공감을 얻은 결과다.


유튜브에는 어르신이 직접 앱을 사용해 마카롱도 주문해보고, 태국음식도 주문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소개된다. 또 어르신들의 마음속 얘기로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주는 등 어르신께 친근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현재 시니어 활동기, 추억의 뮤직박스, 토크쇼, 정보화 영상, 문화예술, 어학 등 테마별 영상 1761개가 게시 돼 조회수 43만1425회를 기록하고 있다.

구는 7월 중 크리에이터 3기를 모집한다. 1분 분량의 소개영상과 함께 신청하면 선발 후 8월부터 콘텐츠 제작 교육 및 실습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버 활동지원 및 멘토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내곡느티나무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서초구는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및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시니어크리에이터 사업 뿐 아니라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 전용 IT체험존을 조성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교육용 키오스크 보급 및 교육 ▲IT서포터즈를 통한 찾아가는 스마트폰 교육 ▲AI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로봇교실 및 돌봄로봇을 통한 스마트맞춤돌봄 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시니어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온라인을 통한 소통으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여러분들을 항상 존경하고 응원하고 있다”며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쉽게 디지털 기기에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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