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판로지원과 소셜문화관광 활성화 정책에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도는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대상, 2018년 장려상, 2019년 우수상에 이어 2년 만의 선정으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41개 자치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활성화 ▲사회적기업 발굴 ▲일자리창출 및 판로지원 ▲예산집행 및 정산/부정수급 관리 ▲인재양성체계 구축 등 5개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PT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결과 12개 기관이 수상했다. 대상은 경기 화성시, 최우수상은 경북도·서울 영등포구·광주 북구·충남 공주시, 우수상은 전북도·경북 안동·서울 성동구·인천 연수구·경기 수원·전북 완주·경남 창원 등이다.
경북도는 대기업과 공동 마케팅, 우체국 쇼핑몰 등을 통한 코로나19 대응 특별 프로모션으로 총 4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장인 안테나숍을 14개 조성해 연간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국 최초 당사자조직 출자로 설립한 판로 전문기관인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 통합마케팅을 통해 32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사회적경제 취?창업학교 운영으로 8개의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2천만원의 창업비를 지원하고 창업사관학교에서 창업리더 10개 팀을 육성하는 한편 지난해 4개의 10-10클럽을 육성해 현재까지 총 55개사를 10-10클럽에 가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0-10클럽은 연매출액 10억 원 이상, 고용 10인 이상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뜻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수상은 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 세분화?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북도가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를 선도하고 아시아지역 허브화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연말 기준 경북도 사회적기업수는 369개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사회적경제 총매출액은 3822억 원이다. 또한, 도내 사회적경제 전체 종사자 9544명 중 청년 고용률은 31.7%, 취약계층 고용률은 46%에 이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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