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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와 고진영 "2타 차 공동 2위"…루키 카스트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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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클래식 둘째날 1언더파, 전인지 6위, 김효주 9위, 김세영은 34위

이정은6가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클래식 둘째날 1타를 줄여 2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이정은6가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클래식 둘째날 1타를 줄여 2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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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정은6(25·대방건설)의 순항이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아메리칸골프장(파71·647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1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8언더파 134타)를 유지했다. 전날 선두였던 ‘넘버 2’ 고진영(26)은 4개 홀에서 이븐파를 작성해 이 그룹이다. 루키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가 선두(10언더파 132타)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는 악천후 때문에 차질이 생겼다. 출전 선수 13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1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이정은6는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첫 홀인 10번홀(파4) 버디를 16번홀(파3) 보기로 까먹어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는 2번홀(파5) 버디 이후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평균 276야드의 장타와 페어웨이는 1차례, 그린은 2차례만 놓친 샷의 정확성이 발군이었다. 다만 퍼팅 수 34개가 아쉬웠다. 선두와는 2타 차, 2019년 6월 메이저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째의 기회다. 카스트렌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지난달 메디힐챔피언십에서 핀란드 선수 최초로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한국은 고진영은 1번홀(파4) 버디를 3번홀(파3) 보기로 잃은 뒤 4번홀(파4)을 마치고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전인지(27·KB금융그룹) 공동 6위(6언더파 136타), 김효주(26·롯데)가 공동 9위(5언더파 137타)에 포진했다. 김세영(28·메디힐)은 4개 홀에서 1타를 줄여 공동 34위(2언더파)다. 박성현(28)이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43위(1언더파 141타)로 올라섰다. 디펜딩챔프 앤절라 스탠퍼드(미국)는 공동 34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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