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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 ‘더 크고 행복한 마포’ 위한 민선 7기 3년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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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집단면역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투 트랙 전략으로 구정 운영 ....10월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는 코로나19 극복 상징 될 것

유동균 마포구청장 ‘더 크고 행복한 마포’ 위한  민선 7기 3년간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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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공무원이 뛰면 구민이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쉼 없이 달려왔던 3년이었습니다. 어떻게 아쉬운 점이 없겠습니까?”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한 소회에 대해 구민을 위해서 하고픈 일이 많았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남은 기간 “추진하고 있는 기존 사업들을 잘 마무리 짓고 동시에 구의 장점인 문화관광도시로 역량을 키워 마포 재도약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소통과 혁신으로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유 구청장의 지난 3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 ‘구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민선 7기 주요 성과?

유 구청장이 꼽은 민선 7기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업은 ‘MH마포하우징’이다.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임시거소, 공공임대주택 등을 지원하는 ‘MH마포하우징’은 각종 위기로 갈 곳을 잃은 주민에게 희망이 보금자리가 되어주며 마포를 대표하는 혁신적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구는 총 30개소 ‘MH마포하우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가구가 이를 통해 거주했고 퇴거한 23가구 중 20가구는 정부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연계돼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임기 내 ‘MH마포하우징’ 95호 확보가 목표”라며 “지금 추세대로 진행되면 목표를 초과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포에서 반세기 가까이 살아온 ‘마포 전문가’로 지역 특성을 구정에 잘 녹여낸 맞춤형 행정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아온 유 구청장은 특히,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에 관심이 많다.


우선, 주민 민원이 가장 많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만리배수지 사면, 망원나들목 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주차 공간 확충에 누구보다 관심을 기울여 현재까지 미세먼지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이 외도 생활폐기물 주5일 수거제 도입, 의류수거함 일제정비, 서울시 최초 대형폐기물 신청용 태블릿 도입, 공공기관 화장실 24시간 개방, 무단투기 단속 이동형 CCTV 설치, 집 근처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주민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다양한 사업들이 현장에 도입되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한편, 민선 7기 마포구의 구정 운영의 핵심 축은 ‘소통’과 ‘혁신’이다. 유 구청장은 지난해 8월 정부의 상암동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로 어수선한 지역 민심을 챙기기 위해 구청 정문 앞 광장에 24시간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4월15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에 전국 최초로 ‘현장구청장실’을 열며 구민에게 찾아가는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주민소통플랫폼인 ‘마포1번가’, SNS소통시스템, 갈등조정 시스템, 스마트 마포TV 운영 등으로 소통채널을 확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실시, 동네 안전지킴이 ‘마포시민순찰대’ 운영, 마포협치 한마당 개최 등 주민이 구정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열린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최고가 아니면 최초가 되라’는 가치 아래 마포만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혁신 정책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 ‘전 구간 음압제어장치와 워킹스루 검진창구를 갖춘 선별진료소 신축’, ‘코로나19 전담콜센터 운영’, ‘전국 최초 전 직원 현장역학조사원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과감하고 혁신적인 방역대책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이 외도, 업무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구민의 고민 해결을 돕는 ‘무엇이든 상담창구’, ‘중학생 무상교육 지원’,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주택 완강기 설치 지원’,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벤치’ 등이 전국 최초 또는 서울시 최초로 실현되어 마포구 행정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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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 마포’


구정의 중심은 ‘아픈 곳’이라는 유 구청장은 재난의 가장 약한 고리인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올해 예산의 절반이상을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하는 등 주민을 위한 버팀목과 같은 복지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돌봄SOS센터 운영, 염리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데이케어센터 건립, 국·공립 어린이집 및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대, 미혼모·부 양육비 지원,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제정, 구직자 권리 보호 및 채용비리 대책, 성폭력 신고 및 여성권익 위한 여성센터 설치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관심과 배려로 다른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해온 사업들이다.


특히,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뇌병변 장애인 비전센터’는 상급학교로 진학이나 취업이 어려운 중증 뇌병변 장애인에게 교육·돌봄·건강 등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여기에는 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과중한 돌봄 부담도 세심히 챙기겠다는 유 구청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내일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움트는 ‘가능성’이 살아 숨 쉬는 마포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중이다. 지난 4월 서울시 최초로 선보인 ‘마쑈라(마포쇼핑라이브)’가 대표적이다.


이는 구에서 제작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홍보해 판매를 돕는 것이다. 이 외에도 마포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며 거리가게 상인의 영업환경 개선에도 앞장 서는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살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내 기업, 기관과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


특히, 청년인구 비율이 약 30% 가까이를 차지하는 만큼 청년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에 방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마포서체개발 프로젝트’로 첫 발을 내딛은 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마포만의 차별화된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는 앱(APP)개발, UI·UX디자인분야, 방송콘텐츠 제작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50명이 선발돼 3월부터 교육 및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이 외도 ‘마포형 청년취업 인턴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으로 청년층을 비롯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질 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해법으로 내세우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스마트 행정 혁신의 선봉장은 AI 반려로봇인 ‘마포동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구 캐릭터를 형상화한 봉제인형 형태의 AI 반려로봇 마포동이를 전국 최초로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 400명에게 제공해 비대면 지역사회 돌봄 혁신에 나섰다.


또,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을 대상으로 AI, IoT기반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권분석 플랫폼’을 도입하고 ‘따릉이 상권분석 지도’를 개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원유라 불리는 빅데이터를 행정 전반에 적극 활용하고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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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 향후 비전?


남은 기간 동안 최우선 과제에 대해 유 구청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안전한 백신접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을 강조했다. 구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오는 7월5일 마포아트센터에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1곳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또, 구민의 백신접종을 독려하고자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구상하는 등 9월말까지 마포구민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오는 10월 세 번째 주(15~17일)에 ‘제13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마포구가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었다는 것을 전국에 선포하고 구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키워드를 ‘관광’에 두고 ‘홍대 관광특구’ 지정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홍대 축제거리 광장 ’, ‘마포 걷고싶은길 10선’, ‘마포 투어버스’, ‘마포관광명소 사이버 투어’, ‘마포 관광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맞춤형 관광사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해가고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마포유수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조성,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과 주민편익시설 건립,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키워줄 마포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서북권 광역철도와 남북교류의 거점이 될 DMC·수색역 일대 개발사업, 7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경의선 선형의 숲 3단계 구간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화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민생안정을 위해 팔을 걷어 붙여 내일은 나아진다는 믿음과 희망이 움트는 ‘가능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유 구청장은 “마포가 구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마포 재도약의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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