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울산항에 ‘인공지능’ 투입된다 … 울산시·컨소시엄, 해상운송 플랫폼 혁신에 2024년까지 430억원 투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울산시청.

울산시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울산시가 조선·해운 산업에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조선·해운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플랫폼 실증 사업' 협약식을 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목표는 세계 해운 전체 물동량 중 51.6%를 차지하는 건식화물(철광석, 곡물 등) 운송 선박에 롤온롤오프(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해운물류 신서비스) 실증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화물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공유한 해상운송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운물류 전 과정을 실시간 관찰해 선박의 최적 운항 경로 설정과 충돌 회피 등을 지원한다.


현행 화물운송 과정은 전화 등 수작업으로 소통하다보니 비효율적이었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하면 효율이 크게 개선돼 생산유발액 712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52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선박 내 항해 통신 장비의 통합 전장화와 국산화를 동시에 추진해 디지털 전환과 함께 국산 기술 경쟁력을 높여 향후 10년간 발주될 2300척의 선박에 국산 기자재를 탑재하면 7000억원의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된다.


사업은 2024년까지 총 430억원을 투입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조선해양정보통신기술 융합센터를 중심으로 현대중공업, 일신해운, 포스코,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산·학·연·관 컨소시엄을 함께 진행한다.


송철호 시장은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기존 중소 해운산업의 운송체계를 혁신하고, 산업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해운·조선산업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현장에 융합기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산업계와 신성장 모델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