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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 최고기온' 캐나다, 49.5도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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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9명 사망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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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리턴 지역 기온이 29일(현지시간) 오후 섭씨 49.5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는 이날 "오후 4시20분 리턴 관측소의 기온이 49.5도(화씨 121도)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밴쿠버에서 동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리턴 지역은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6일 46.6도에 이어 전날 47.9도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초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에는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등 북서부 태평양 연안 지역, 더 북쪽인 캐나다 지역까지 전례 없는 폭염이 강타했다.


이번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서는 지금까지 최소 69명이 사망했다.

보통 이 시기 평균 기온이 20도 중반 정도였던 북쪽 지역에서까지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난 것은 더운 공기가 고기압 때문에 정체한 탓이라고 보고 있다.


외신은 "기후 변화 때문에 기록적인 더위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5년이 역사상 가장 더운 해였다"고 보도했다.


캐나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앨버타주와 유콘, 매니토바, 서스캐처원 등 북서부주 일부에 "길고 위험한 폭염이 이번 한 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역시 경보를 내리며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 머무르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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