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SK㈜ C&C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로 분리 운영되던 현대글로벌서비스 ERP 시스템을 통합하고 빅데이터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SK㈜ C&C는 먼저 국내 본사는 물론 유럽, 미주, 싱가포르 등 해외 지사들이 운영 중인 재무 ERP 시스템을 SAP ERP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재무·자금·관리회계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사와 해외 지사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애플리케이션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 통합영업, 구매·물류, 인사관리, 전자세금 계산서 등 주요 기간 시스템 연동 작업 등도 진행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고유의 '글로벌 표준 업무 템플릿'도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장에서 매일 쏟아내는 영업·구매·물류·재고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현재 이슈 상황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현장 어디에서나 업무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스템’ 환경을 구축한다. 기업정보포털에 통합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한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를 자신의 업무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현대글로벌서비스 구성원 모두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처하며 디지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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