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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회균형선발 일반고 출신 줄고, 특성화고·검정고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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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일반고 출신 74.8%→73.4%로 감소
특성화고 5.1%→5.9%, 검정고시 1.7%→2.1%
대입전형 참여한 입학사정관 9129명, 이중 전임은 13%
작년 일반대 원격수업 2710%↑, 수강인원은 1236만명

대학 기회균형선발 일반고 출신 줄고, 특성화고·검정고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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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일반대에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특성화고 출신과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이 늘어난 영향이다.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 195개교와 전문대 133개교를 분석한 수치다.

2021학년도에 기회균형선발 전형으로 합격한 일반·교육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는 일반고 73.4%(24만3350명), 특수목적고 4.5%(1만4980명), 특성화고 5.9%(1만9635명), 자율고 10.0%(3만3221명), 기타 6.2%(2만452명) 순이었다.


일반고 출신 비중은 전년 대비 1.4%p 줄었다. 특성화고 출신 비율이 늘고 검정고시 출신의 대학 입학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성화고는 5.9%로 전년 대비 0.8%p 증가했고, 검정고시는 2.1%p로 전년 대비 0.4%p 늘어났다. 전체 고등학생 중 일반고 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비중은 12.7%로 2020년보다 0.1%p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이란 농어촌 학생이나 특성화고 졸업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고른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원 외 특별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입전형을 말한다.

국공립대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7.0%로 사립대(11.4%)보다 5.6%p 높고, 비수도권 대학(14.6)이 수도권 대학(10.0%)보다 4.6%p 높았다. 국공립대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0%로 사립대(72.3%)보다 4.7%p 높았고, 비수도권 대학은 76.3%로 수도권 대학(69.3%)보다 높다.


전문대의 신입생 출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고 59.8%(8만5865명) ▲특수목적고 1.5%(2153명) ▲특성화고 22.6%(3만2497명) ▲자율고 4.6%(6637명) ▲기타 11.5%(1만6454명)이다.


2020년 일반대 원격강좌 수와 수강 인원

2020년 일반대 원격강좌 수와 수강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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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면서 지난해 일반대 원격강좌 수는 34만399개로 전년 대비 2710.9% 증가했다. 원격강좌수강인원은 1236만3342명으로 전년 대비 911.7% 늘었다. 전문대의 경우 원격강좌 수는 8만9533개로 전년 대비 6667.4%, 수강인원은 340만1596명으로 전년 대비 2190.3% 늘었다.


대학들은 2019년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임 입학사정관 현황과 학종 평가자 1명당 서류평가 건수도 신규 공시했다.


2021학년도 대입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9129명이며 이중 전임은 1198명이다. 전임사정관 중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 비율은 68.1%다. 평가자 1명당 서류평가 건수는 171.6건이다. 8282명이 학종 서류평가에 참여했고 142만1561건의 서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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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에 힘입어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학생 창업기업 수는 1509개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창업강좌 수는 8810개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창업강좌 이수자 수는 30만6136명으로 3.2% 증가했다.


기술이전은 지난해 5030건으로 전년 대비 7.5% 늘었다. 기술 이전 수입료는 874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기술이전 건당 수입료는 1737만원으로 전년 대비 7.5% 줄었다.


한편 올해 운영된 계약학과 수는 234개로 전년 대비 3.3% 줄고, 학생 수는 7859명으로 1.3% 감소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요구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로 채용조건형, 재교육형으로 나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53개로 전년 대비 51.4% 늘어났고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181개로 12.6% 감소했다.


채용 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은 지닌해 401개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주문식 교육과정 참여 학생 수는 1만5885명으로 1.8% 줄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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