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기업 EK그룹(회장 이희주)이 오는 8월부터 업계 최초로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는 평상시대로 근무하고 목표 업무를 마친 직원들은 금요일 오후에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는 것이다.
EK그룹은 52시간 근무제 적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근로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얼마나 일하느냐’ 보다는 ‘어떻게 일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 ▲업무 효율성과 자율성을 극대화 ▲상호간 신뢰 구축 및 상생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
늘어난 휴일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창의력이 향상되고 자기계발 시간을 통한 역량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워라밸은 업무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그룹의 설명이다.
EK그룹 관계자는 “표면적으로 업무시간이 감소하기 때문에 회사의 성과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하고 업무자동화 등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과 함께 자율성을 높인다면, 회사와 직원 간 신뢰도가 강화될 것이다.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EK그룹은 2001년 영유아교육전문 포털사이트 ‘키드키즈’를 오픈하여, 현재 동종업계 최대인 130만 회원수 및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 및 법인으로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지원하는 ‘EK보육경영연구소’ ▲프리미엄 어린이집 프랜차이즈 ‘(주)코날(빅스맘)’ ▲시니어세대 교육전문 포털사이트 ‘(주)햇빛가득찬(실버에듀넷)’을 운영하고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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