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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가정간편식 2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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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지난 5월 HMR 브랜드 ‘배민의발견’을 선보이고 내놓은 첫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후속 상품 출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르면 이달부터 후속 상품들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배민의 HMR은 ‘배민 쇼핑라이브’를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최근 라이브커머스 강화 전략과 맞물려 신사업으로서 비중도 커질 전망이다.


1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의 HMR 후속 상품은 이달 말에서 8월 초에 출시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메뉴의 차별성과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서울, 경기 지역의 인기 식당 중 10개 내외를 선별하고 미팅을 통해 각 업주에게 배민의발견 취지와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배민의 HMR 사업은 직접 발굴한 식당을 전문 식품 제조 및 판매사와 연결해 상품화를 돕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각 식당에는 가게 브랜드와 메뉴 레시피 공유에 대한 로열티로 상품 판매 거래액의 일정 비율을 지급한다. 식당에서는 메뉴를 HMR 상품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투자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식당과 메뉴의 홍보 효과를 누리고 로열티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의발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식점 방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소문난 맛집 메뉴를 안방에서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했다"며 "배민 업주들은 가게와 메뉴를 전국에 알리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고객들은 전국의 유명한 맛집 음식을 HMR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민은 배민에서 인기 있는 가게 메뉴의 레시피를 구현했다는 것을 HMR 사업의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배민에는 지역 기반의 인기 식당들이 많은데 다른 지역에서는 배달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이에 배민에서 검증된 음식을 HMR로 만들어 보편적 서비스로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배민이 HMR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지난 5월 첫 상품으로 내놓은 ‘쫄갈비’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배민의발견에서 1호 제품으로 판매한 ‘팔백집 쫄갈비’는 최초 생산수량 완판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배민 쇼핑라이브 방송 영상은 조회 수는 약 25만 회를 기록 중이다. 고객들이 잘 몰랐던 가게더라도 식당과 요리에 대한 스토리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확인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배민이 신사업인 HMR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9년 4조2000억원대였던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9.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배민의 라이브커머스 확대 전략에도 입점 식당이 참여하는 HMR 사업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라이브커머스는 아직 초기 단계로 엄선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선별된 브랜드들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더 많은 판매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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