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는 서로 경쟁하면서도 의지하는 상생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개최된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은 산업계, 전문가 및 정부 등이 참여하는 정책포럼으로 올해 3월 출범했다. 이날 3차 회의에는 최근 콘텐츠 사업자와 플랫폼 사업자 간 콘텐츠 사용료 분쟁 등 미디어 산업 내 재원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 주제 또한 '미디어산업 재원구조 개선 및 콘텐츠ㆍ플랫폼 사업자간 상생ㆍ협력 방향 모색'이었다.
김 부위원장은 "방송채널 대가산정 개선 협의회를 통해 공정한 콘텐츠 거래 환경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방송통신콘텐츠 관련 협력사업 발굴 및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체 운영 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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