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인베이스·비트코인 신탁 투자에서 입장 변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경영하는 아크 자산운용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아크 운용이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투자에서 직접 투자로 변신에 나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로써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은 9건으로 늘어났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우드는 기존에는 코인베이스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매수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했지만, 이제는 ETF를 통해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하려 하고 있다.
다만 SEC가 아크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지는 미지수다. SEC는 최근 사상 첫 비트코인 직접 투자 ETF에 대한 상장 승인 결정을 연기한 바 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비트코인 ETF 상장에 앞서 투자자 보호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가 먼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아크 이노베이션 ETF 주가는 3% 상승해 13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최근 2달 사이 최고 가격이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5월 중순 99달러를 저점으로 30%나 반등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 58억 무산되자 이번엔 38억…또 성과급 추진한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장](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52910032678806_1748480607.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