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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혁신기업 3년간 근로감독 빼준다

최종수정 2021.06.28 14:30 기사입력 2021.06.28 14:30

고용부, '근무혁신 참여기업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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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중소·중견기업 중 근무체계를 잘 개선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수준을 높인 업체를 3년간 근로 감독에서 빼주는 정책이 본격 시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으로 확대 시행되는 주52시간 제도와 시너지를 내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1년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기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제는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근무혁신 계획을 짜서 실천해 우수기업으로 뽑히면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하고 정부 지원사업에서 우대해주는 제도다. 현재 55개 기업이 1차로 참여하고 있고 다음달 초에 45개 기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초과근로 감축, 유연근무 도입, 일하는 방식 및 문화 개선 등 분야별 개선 계획을 내면 3개월간의 이행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업에 'SS, S, A' 등급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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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사례를 보면 인쇄회로기판 업체인 비에이치 는 초과근로 사전 승인제 등을 활용해 초과근로를 20% 줄였다. 집중 근무시간제를 돌리고 연차 사용 활성화를 해 휴가 사용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은 초과근로 사전 승인제 등으로 초과근로 시간을 30%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 활용률 20%를 목표로 잡고 적극 추진 중이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과 일과 삶의 균형은 기업이 생존하고 근로자가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리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근무혁신을 통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유연근무를 확대하고 일하는 방식 개선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근로시간 단축 및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피면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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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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