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보건소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에 대한 집중 치료를 위해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응급입원비, 행정입원비, 발병 초기(5년 이내) 정신질환 치료비, 외래치료 지원 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발병 초기 정신질환과 외래치료 지원에 대한 지원대상이 중위소득 65% 이하에서 80% 이하까지 낮아졌으며 응급입원 및 행정입원의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본인 부담 치료비 전액도 지원한다.
또 발병 초기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대상이 기존 조현병, 분열 및 망상장애에서 기분(정동)장애 일부까지 확대됐다.
정신질환 관련 치료비를 지원받고자 한다면 환자 또는 보호자가 환자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을 해야 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 의료기관은 해당 기관 소재지 관할 보건소에 치료비를 청구하면 된다.
이순례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확대 시행함으로써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치료가 필요한 시민이 조기에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정신질환 조기진단 및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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