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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그래도 간다…이익모멘텀 최선호 업종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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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그래도 간다…이익모멘텀 최선호 업종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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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국내 증시가 단기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우상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익모멘텀 최선호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투자 조언이 제기됐다.


6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관련 논의 시작 및 빨라진 금리 인상 시기 등 지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감지, 이로 인해 긴축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임성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백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따른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을 중점으로 한 이러한 연준의 입장 변화이기에 주식시장에 단기적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는 있어도 추세적 방향 전환의 요인으로 작용하긴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동반, 우리나라 또한 수출 호조를 기반으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2021년 영업이익 및 순이익 컨센서스 역시 각각 217조8000억원, 177조1000억원 규모로 지난 1년간 계속해서 우상향하고 있다.


연준의 입장 변화에 시장은 8월 잭슨홀 미팅, 9월 FOMC 전까지 향후 발표될 고용 및 물가 지표에 대한 경계감을 키울 것이며, 이에 따라 2분기 하락세를 보이던 시장 금리는 재차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난 8개월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왔던 코스피이기에 이렇게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단기적인 조정 과정을 거칠 수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좋은 성과(평균 수익률: 18.6%, 상승확률: 80.0%)를 보였다는 절대적인 사실, 지금은 경기 침체가 아닌 회복 및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 연준의 시장 충격 완화를 위한 노력, 긴축에 대한 우려가 일정 부분 선반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생각해 봤을 때 주식시장은 조정 과정을 거치며 지속해서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

임 연구원은 "시장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어느 때보다 이익 성장 동반이 필수적이기에 이익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과거 20년간 금리 상승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았던 업종과 현재 이익 모멘텀이 견조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상승기에는 전반적인 업종이 절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대비 평균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업종으로는 IT가전(+19.8%), 소프트웨어(+17.2%), 에너지(+15.5%), 반도체, (+13.7%), 자동차(+13.4%), 조선(+12.7%), 화학(+12.5%), IT하드웨어(+11.3%), 철강(+10.0%) 등이며, 반면 통신서비스(-17.3%), 유틸리티(-14.3%), 미디어(-6.4%), 호텔

레저(-5.0%), 필수소비재(-4.1%) 업종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와 내년 절대 이익 증가 및 최근 1개월 및 3개월 컨센서스 변화 기준으로 타 업종 대비 좋은 성과를 보이는 업종에는 에너지, 상사ㆍ자본재, 자동차, 화장품, 미디어, 은행, IT하드웨어, IT가전, 통신서비스 업종이 선정됐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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