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 수요 급증에 배터리 병목현상
올해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200만대 이상 낙관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지난달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21만7000대를 기록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0% 늘어난 것이다.
신화통신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자료를 인용, 5월까지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는 모두 95만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와 관련, 신화통신은 정부의 다양한 부양책과 함께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에너지차 판매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2025년까지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전체 신차 판매의 20%까지 확대하고 오는 2035년까지 모든 대중 교통 차량을 신에너지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연간 신차 판매가 2600만대(2019년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2025년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500만대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배터리 병목 현상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배터리 업체 펑차오 에너지 총재 양훙신은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에서 차량용 배터리 품귀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 수요 대비 공급 능력이 60∼8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 전기차 등 신에너차 판매량은 2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전체 판매량은 110만9000대였다.
스젠화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은 최근 열린 '그린뉴딜과 미래차'라는 한중 미래차 협력포럼에서 올해 중국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20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며 수치 자체가 아주 낙관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1088만대로 집계됐다. 이중 승용차가 84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1% 늘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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