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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에 외국인 수급 부담…코스피 장중 약보합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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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1000선 턱밑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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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달러화가 강세로 인한 외국인 수급 부담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1000선 턱밑까지 올랐다.


14일 오전 11시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9%(2.93포인트) 하락한 3246.39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9시22분 하락 전환 후 약보합을 나타내는 중이다.

달러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 수급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심리지수가 예상보다 더욱 양호한 개선세를 보이자 달러가 여러 환율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며 “인프라 투자 관련 법안이 통과 기대가 높아진 것도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5월 미국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는 86.4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84.2를 상회했다. 인프라 투자 법안의 경우엔 미국 민주당 및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세금 인상을 요구하지 않는 법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며 관망세도 강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은 약보합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6억원, 26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08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의 하락폭은 0.97%로 가장 크다. 이어 은행(-0.91%), 금융업(-0.90%), 운수장비(-0.84%), 섬유의복(-0.79%) 등 순으로 하락했다. 종이목재(3.09%), 서비스업(2.06%), 의약품(1.63%), 전기가스업(0.88%), 비금속광물(0.8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카카오 의 상승폭은 4.80%로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 (4.14%), NAVER (3.76%), 삼성바이오로직스 (0.47%), 삼성SDI (0.16%) 순으로 올랐다. LG화학 (-2.59%), 기아 (-1.45%), SK하이닉스 (-0.78%), 현대차 (-0.63%), 삼성전자 (-0.62%)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0%(5.91포인트) 상승한 997.04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후 계속해서 오름세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기관은 17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12억원, 31억원을 순매도했다.


강세를 나타낸 업종이 다수다. 유통의 상승폭은 2.37%로 가장 컸다. 이어 종이·목재(2.30%), 제약(1.74%), 디지털콘텐츠(1.19%), 인터넷(1.12%) 등 순으로 상승했다. 운송(-0.68%), 건설(-0.66%), 방송서비스(-0.65%), 통신방송서비스(-0.50%), 반도체(-0.43%) 등은 떨어졌다.


거의 모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 은 6.4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씨젠 (5.93%), 알테오젠 (3.86%), 셀트리온헬스케어 (3.57%), 펄어비스 (3.07%), 카카오게임즈 (2.12%), SK머티리얼즈 (0.85%), HLB (0.75%) 순으로 올랐다. 반면 CJ ENM (-1.96%), 에코프로비엠 (-0.05%)는 떨어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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