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진원생명과학 이 강세다. '플라스미드 DNA' 생산기술 가치가 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진원생명과학은 14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23%(1850원)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됐다.
'플라스미드(Plasmid) DNA'는 대장균 발효를 통해 만들어지는 바이오 물질이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비롯 아데노 바이러스, CAR-T 유전자치료제, 유전자가위, DNA백신·치료제 원료로 쓰인다.
최근 한 언론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의 100% 미국 자회사 VGXI는 오는 4분기 텍사스에 '플라스미드 DNA'를 위탁생산(CMO) 신공장 증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VGXI는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VGXI 생산규모는 500ℓ에서 5000ℓ로 10배 늘어난다. 생산능력은 레버리지 효과로 20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VGXI는 오는 2024년말까지 2차 증설을 통해 플라스미드 DNA 생산규모를 7500ℓ까지 확장해 현재보다 생산능력을 40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플라스미드 DNA CMO 경쟁사인 알데브론(Aldevron)은 지난 2019년 기업가치를 4조원 수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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