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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 주만에 '팔자' 전환…코스피 사고 코스닥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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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한 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소폭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도를 나타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까지 11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79억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2894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주 LG화학을 2156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카카오 를 1824억원 순매수했다. 이밖에 네이버( NAVER ·1383억원), SK이노베이션 (1341억원), SK하이닉스 (1178억원), 기아 (1087억원), 셀트리온 (407억원), 엘앤에프 (273억원), 팬오션 (270억원), 삼성SDI (25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2075억원 순매도했다. 전주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으나 일주일만에 태세가 전환됐다. 이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를 590억원 팔았다. 이밖에 대한전선 (524억원), 금호석유 (456억원), 효성첨단소재 (403억원), 두산퓨얼셀 (390억원), 효성티앤씨 (381억원), GS건설 (379억원), 만도(352억원), LG디스플레이 (311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오는 15~16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예상 외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면서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Fed 위원들의 발언과 비교해보면 현재 시장은 Fed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이 예상 외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 회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Fed가 얼마만큼 긴축 쪽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인가에 있다"면서 "Fed가 서두를수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며 변동성 위험이 높아질 것이고 반대로 Fed의 인내심이 다시 한번 확인될 경우 시장 안정이 공고해질 수 있을텐데 결과는 후자에 좀 더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미국 고용환경이 아직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Fed가 6월 FOMC 회의에서 조급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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