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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株, 요즘 잘 굴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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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이달 들어 신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타이어주들이 최근 잇달아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다. 업황도 우호적인 상황이어서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우상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오전 9시10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는 전일 대비 600원(1.31%)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됐다. 이틀째 1%대 오름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8일 장중 5만5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도 소폭의 강세다. 0.27% 상승하며 3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전일 장중 7820원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금호타이어는 이달 들어 전일까지 44%,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9%, 넥센타이어 는 6.46% 각각 상승했다.

타이어주들의 이 같은 강세는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지난달 말 미국 상무부가 수입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을 조정하면서 일부 부담이 완화됐다. 한국타이어는 38.07%에서 27.05%로, 금호타이어는 27.8%에서 21.7%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넥센타이어는 14.24%에서 14.72%로 소폭 상향됐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관세율에 따라 미국 세관 통관 시 납부하는 예치금도 줄어들 예정으로 7월 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 후 확정될 것"이라며 "이번 관세율 하향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간 관세 부담 추정액이 1524억원에서 1082억원으로 29% 감소해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완화로 이동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완화로 미국은 외부활동, 여행수요 등 이동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신차, 중고차, 렌터카 모두 초호황을 기록 중"이라며 "이동수요의 초호황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 기타 신흥 시장에서도 이미 시작됐고 여기에 전기차 전환에 대비해 일부 소비자는 중고차와 렌터카로 이동수요를 충당하고 있어 타이어 교체 수요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긍정적 업황에 따라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6.74% 증가한 1조7293억원, 영업이익 135.95% 늘어난 1654억원이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32.18% 늘어난 6182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센타이어 역시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매출액은 5142억원으로 63.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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