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30분만에 집 도착?
동원전통종합시장, 면목골목시장, 우림골목시장, 중랑동부시장, 사가정시장, 동원전통시장상점가 등 지역 내 6개 시장 상품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쿠팡이츠’ ‘놀장’ ‘위메프오’ 앱 통해 주문하면 당일배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며칠 전 배달앱을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제가 자주 가는 시장의 김치가 있더라고요. 주문 30분 만에 도착해서 한번 더 놀랐고요”
중랑구 면목동에 거주하는 양 모씨(30)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를 처음 접하고 놀라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내 6개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식재료, 반찬 등 신선한 먹거리를 비대면으로 구매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구는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동원전통종합시장, 면목골목시장, 우림골목시장, 중랑동부시장, 사가정시장, 동원전통시장상점가 등 지역 내 6개 시장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동원, 면목, 우림, 동부)와 ‘쿠팡이츠’ (사가정, 동원), ‘놀러와요시장’(동부), ‘위메프오’(동부) 앱에서 원하는 전통시장을 검색한 후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해준다.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기존 온라인쇼핑 못지않게 편리하다. 같은 시장 내 여러 점포의 상품을 주문하면 한꺼번에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기사가 각 점포를 돌며 주문한 물건을 한 박스에 담아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당일 배송으로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와 ‘놀장’의 경우 평일에 주문하면 2시간 이내로 배달해주며, 공휴일이면 다음날에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도 배달음식처럼 단시간 내 배달해준다.
서비스를 도입한 지난해 8월에는 온라인 장보기 매출액이 265만 원에 불과했으나, 점차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12월 매출액은 무려 5023만 원을 기록했다. 구는 서비스에 참여할 전통시장과 가맹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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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신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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