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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신경 전구세포 증식법' 유럽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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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자 1명의 신경 전구세포, 25만명 치료용으로 대량 증식 가능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 작업자가 생물안전작업대에서 세포를 수집하고 있다.(사진제공=차바이오텍)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를 위해 작업자가 생물안전작업대에서 세포를 수집하고 있다.(사진제공=차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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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차바이오텍이 지난 9일 신경 전구세포의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세포를 포함하는 신경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유럽 특허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신경 전구세포를 저산소 조건 하에서 대량으로 증식하고 배양하는 기술이다. 신경 전구세포는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의미한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양으로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 증식한 신경 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헌팅톤병 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이미 ‘신경 전구세포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와 유럽 특허,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획득하고 미국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유럽 특허 획득으로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뇌신경계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차바이오텍은 신경질환 치료제 사업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재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뇌신경계질환에 최적화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량 생산 공정을 확립했고 특허 획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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