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최근 창평면 창평 2구 사동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판식은 치매 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과 지역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발열 측정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또 이날 치매 안심마을 소개와 치매 예방 교육을 통한 치매 예방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치매 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의 고립 방지, 보호가 필요한 치매 환자를 마을 안에서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창평2구 치매 안심마을에는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의 전문 인력(간호사, 작업치료사 등)과 치매예방관리자가 직접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교실 등을 운영한다.
김순복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이해와 배려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소중한 기억을 담고 있는 마을에서 불편함 없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9년 금성면 석현 마을을, 지난해에는 고서면 덕촌마을을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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