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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BI메탈, 구리 가격 급등에 영업익 2배…인플레이션 베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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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BI메탈 이 강세다. 구리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9시52분 KBI메탈은 전날보다 1.29% 오른 3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0% 이상 오르고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대원전선 도 구리가격 급등 기대로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구리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세계 2위 구리생산국인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극좌 성향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글로벌 구리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세계 구리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페루의 구리 공급 차질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페루의 정치적인 상황변화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페루 대통령 선거에서 마르크스주의 성향 당대표인 페드로 카스티요 후보가 상대 후보를 0.6%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최종 결과는 다음주 발표한다.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지만, 남은 개표 지역이 카스티요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극좌 성향 대통령 당선이 유력지고 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 베팅이 강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전장부품업체 KBI메탈 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구리가격 상승이 영향을 줬다. KBI메탈 은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114% 증가했다.


KBI메탈 은 글로벌 구리가격이 오르면 영업이익이 극대화 됐다고 설명했다. KBI메탈 은 전장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장사업 확대가 친환경차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평균 판매단가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축된 실적을 회복하는 기조가 유지한다면 전장사업 흑자전환도 이뤄질 것으로 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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