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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가는 바이든 "中에 맞서는 동맹 유대 확인‥백신 공유 계획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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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첫 순방 나서
중국·러시아에 맞서는 유럽 동맹 복원 시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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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을 시작하면서 유럽 동맹을 결집해 중국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공유 계획도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9일(현지시간) 8일간의 순방 출발 전 기자들에게 "동맹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푸틴과 중국에 유럽과 미국의 유대가 강하고 G7이 움직일 것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미 언론들은 주요7개국(G7)과 유럽연합(EU), 나토(NATO)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등에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이 담길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중국 실험실 기원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이 경계하는 홍콩, 신장 지역의 인권 침해, 대만 문제, 인도·태평양에서 항행의 자유 등도 거론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공유 계획에 관한 질문에 "발표할 내용이 하나 있다"라고 언급했다.


CNN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배포에서 미국의 역할에 관해 동맹을 안심시키는 일을 할 것이라며 10일 글로벌 백신 생산과 관련된 중요 발표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시절 갈등을 빚었던 유럽 동맹들과의 외교 및 무역 관련 갈등을 봉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 영국에 주둔 중인 미군들과 만난 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콘월로 이동한다. 이후 1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할 전망이다. G7 정상회의 후에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의 만남도 예정돼있다.


11~13일에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계기로 G7 국가 및 초청국가인 한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1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15일 미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6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번 순방의 또 다른 '메인이벤트'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나선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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