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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복합 물류 중심으로 도약 '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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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IT 기술 품은 부릉 김포 풀필먼트센터 개소
24시간 자동화 설비·풀콜드체인 시스템
송파 MFC 2호점 개소…강남 2시간 배송

7일 메쉬코리아의 김포 풀필먼트센터(FC)개소식에서 (좌로부터) 메쉬코리아 김완수 이사, 김형설 부사장, 김승민 전무, 유정범 대표, 조형찬 배송기사, 한광희 본부장, 손승진 센터장이 리본 컷팅을 하고 있다.

7일 메쉬코리아의 김포 풀필먼트센터(FC)개소식에서 (좌로부터) 메쉬코리아 김완수 이사, 김형설 부사장, 김승민 전무, 유정범 대표, 조형찬 배송기사, 한광희 본부장, 손승진 센터장이 리본 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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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유통 대기업을 비롯해 쿠팡, 컬리 등의 수도권 물류 거점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 제품의 포장과 보관, 배송, 반품 등 종합 물류 서비스 수행이 가능한 풀필먼트센터(FC) 운영을 시작한 스타트업이 있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다. 메쉬코리아는 이곳 김포 풀필먼트센터 개소를 통해 종합 유통 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부릉이 지금까지 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배달의 영역에서 벗어나 IT 물류 서비스로 진화하는 현장에 7일 직접 가봤다.


부릉의 김포 물류센터는 기존에 중계센터(TC)의 역할을 하던 곳의 규모와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FC로 다시 문을 열었다. 냉동 보관이 가능한 1160㎡ 공간과 냉장 설비를 갖춘 500㎡의 물류 창고 등 전용면적 2115㎡로 구성돼 있다.

◆김포FC 자동화 설비로 24시간 입출고 가능=부릉의 김포FC는 24시간 자동 입출고가 가능한 물류센터다. 당일배송 1차와 2차에 새벽배송 1·2차, 택배배송까지 하루에 다섯 번의 입고와 배송이 이뤄진다. 냉장 및 냉동 식품 보관이 가능한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으며 수 십대에 달하는화물트럭의 동시 접안이 가능한 도크 설비도 완비했다. 허닭, 쿠캣, 지니어트 등 고객사의 신선식품이 이곳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된다는 설명이다.


자동화 설비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주문받은 제품을 한 번에 담아 포장할 수 있는 DAS(Digital Assorting System)가 구축돼 수십개에 달하는 박스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 소수의 운영인원으로 보다 빠른 출고와 배송이 가능하다. 또 준비된 박스에 고유의 코드가 부여된 송장을 부착하면 이를 카메라가 인식, 지역별 배송차량의 위치까지 이동시킨다. 이 과정은 모두 무인으로 자동 처리된다.


고객사는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김포FC에 입고하면 이후 주문부터 포장, 출고, 배송,반품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부릉이 책임지고 대신한다는 얘기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FC 오픈은 작은 시작이지만 고객사들의 물류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공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300조 규모의 e커머스 시장의 물류에서 유휴 자원이 남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메쉬코리아가 오픈한 도심 물류센터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송파 2호점

메쉬코리아가 오픈한 도심 물류센터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송파 2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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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C 송파2호점, 강남 3구 배송 2시간 이내=메쉬코리아는 최근 두 번째 도심 내 소형 물류센터(MFC) 송파점도 문을 열었다. 김포의 물류센터와 420여개 부릉 스테이션 등 물류거점과 실시간 연계해 도심 최종 배송을 최대 2시간 이내로 완료할 수 있는 전진기지다.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춰 밀키트 및 신선식품 보관이 가능하며 MFC 강남1호점과의 시너지로 배송 서비스 권역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로 확대됐다.


메쉬코리아는 MFC 확장을 통해 식음료 위주의 배송 카테고리를 패션 및 잡화, 베이커리, 화장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향후 MFC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내 50개, 향후 전국 300여개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시장에서 최적의 물류 솔루션 제공자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김포FC와 송파 MFC는 단순 물류거점이 아닌 부릉의 토털 물류 솔루션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 가능한 IT 물류의 현장"이라며 "모든 고객사는 데이터의 가치와 재고의 가치가 실시간으로 묶여 연동되는 부릉의 IT 물류 서비스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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